온열질환자 11% 증가…경기도, "기후보험 챙기세요"

기사등록 2026/07/09 09: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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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터 농업인까지…보험금 지급 이어져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으로 도민들의 건강 피해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경기 기후보험'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9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올해 도내 온열질환자는 1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04명)보다 약 11% 증가한 수치다.

올해 경기 기후보험을 통한 보험금 지급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도는 지난 7일 기준으로 온열질환 진단비 14건, 응급실 내원비 6건, 감염병 진단비 32건, 의료기관 통원비 84건 등 총 136건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주요 지급 사례로는 야외체험학습 중 온열질환 진단을 받은 학생, 체육활동 중 열탈진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도민, 제초작업과 농작업 중 온열질환 진단을 받은 농업인, 야외활동 후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이용한 도민 등이다.

'경기 기후보험'은 경기도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는 기후 건강피해 보장 제도다. 경기도민을 비롯해 도내 등록외국인, 외국국적 동포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험기간은 올해 4월11일부터 내년 4월10일까지다.

주요 보장 내용은 ▲온열질환 진단비 15만원 ▲온열·한랭질환 및 기후재해 사고에 따른 응급실 내원비 10만원 ▲기상특보·자연재해 관련 사고로 4주 이상 진단 시 기후재해 사고위로금 30만원 ▲기후 관련 감염병 진단비 20만원 등이다. 보험금은 사고일 또는 진단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폭염이나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으로 건강 피해를 입어 병원 진료를 받았다면 경기 기후보험 대상 여부를 꼭 확인해 필요한 지원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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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자 11% 증가…경기도, "기후보험 챙기세요"

기사등록 2026/07/09 09:07: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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