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1.7조…대형 호텔 거래 '약진'

기사등록 2026/07/09 09: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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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건수 줄고 평균액 18.5%↑…대형 위주 선별 거래

보코 명동·노보텔 독산 등 호텔 매물 상위권 싹쓸이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재판매 및 DB 금지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5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이 5개월 연속 1조원대 후반의 거래 규모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대형 호텔 자산 거래가 잇따르며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했다.

9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규모는 1조7720억원, 거래 건수는 171건으로 집계됐다.

전월(1조7664억원·202건)과 비교하면 거래 규모는 0.3%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거래 건수는 15.3% 감소했다. 다만 대형 거래가 이어지면서 건당 평균 거래액은 4월 약 87억원에서 5월 약 104억원으로 18.5%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 규모는 92.3%, 거래 건수는 17.9% 각각 증가했다.

5월 시장 최대 거래는 중구 순화동 '오렌지센터'였다. 이 건물은 약 3500억원에 거래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이뤄진 일반 건축물 실거래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후 상위 거래는 호텔 자산이 주도했다. 중구 회현동1가 '보코 서울 명동 호텔'(약 2913억원)과 금천구 독산동 '노보텔 앰배서더'(약 875억원)가 연이어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5월 거래 규모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호텔 자산의 인기는 올해 연간 누적 거래 순위에서도 확인된다. 이번 '보코 서울 명동 호텔' 거래로 인해 기존 2위였던 마포구 동교동 '롯데호텔 L7 홍대'(약 2650억원)는 3위로 밀려났다. 이로써 올해 1~5월 누적 거래 상위 3건 중 2건이 호텔 자산으로 나타났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5월 거래규모는 1조원대 후반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며 "지난해 말부터 대형 거래 상위권에 꾸준히 등장하는 호텔 자산이 앞으로도 시장에서 존재감을 유지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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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1.7조…대형 호텔 거래 '약진'

기사등록 2026/07/09 09:34: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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