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쏟아진 폭우에 도로 침수 등 피해 속출…147명 대피

기사등록 2026/07/09 08: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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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오전 5시 기준 시설피해 94건

국립공원 234개 구간 등 시설 통제

[세종=뉴시스] 배훈식 기자 = 충청과 세종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9일 오전 세종시 금남면 도암교에서 시청 직원들이 금강과 이어지는 용수천 수위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2026.07.09. dahora83@newsis.com
[세종=뉴시스] 배훈식 기자 = 충청과 세종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9일 오전 세종시 금남면 도암교에서 시청 직원들이 금강과 이어지는 용수천 수위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2026.07.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밤사이 충청과 전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와 싱크홀 등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주민 147명이 일시 대피했다.

9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호우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설 피해는 총 94건 발생했다.

수목 전도(35건), 싱크홀(13건), 도로 침수(10건) 등 공공시설 83건이 피해를 입었다. 사유시설 피해도 주택 침수(4건), 주택 파손(3건) 등 11건으로 확인됐다.

경북 성주와 충남 부여·금산에서는 참외와 멜론, 오이, 고추, 인삼 등 농작물 7.4㏊(헥타르)가 피해를 입었다. 이는 축구장 약 10개 규모에 해당한다.

쏟아지는 비에 전국 곳곳에서 교통과 시설 통제도 잇따르고 있다. 국립공원 234개 구간과 지하차도 6곳, 도로·하상도로 46곳, 둔치주차장 71곳, 세월교 73곳, 하천변 27곳의 출입이 통제됐다.

여객선은 22개 항로 28척의 운항이 중단됐고 전날 결항했던 항공기 3편은 운항을 재개했다.

이번 폭우로 세종과 충북 청주·보은, 충남 공주·보령·서산·논산·서천, 경북 포항·영주·상주 등 4개 시·도, 10개 시·군에서 주민 147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가운데 125명은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으며 22명은 친인척집으로 대피했다.

기상청은 10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오전 7시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하천변과 지하공간, 저지대 출입을 자제하고 기상정보와 재난안내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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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쏟아진 폭우에 도로 침수 등 피해 속출…147명 대피

기사등록 2026/07/09 08:25: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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