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 응원 NO" 울산교육청, 운동부 스포츠맨십 교육

기사등록 2026/07/09 10: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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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지도자·학부모 공동 실천

[울산=뉴시스] 울산시교육청은 학생 선수의 올바른 경기문화를 조성하고 건전한 스포츠 가치를 확산하고자 '학교 운동부 올바른 경기문화 조성 방안'을 마련해 전 학교에 안내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2026.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시교육청은 학생 선수의 올바른 경기문화를 조성하고 건전한 스포츠 가치를 확산하고자 '학교 운동부 올바른 경기문화 조성 방안'을 마련해 전 학교에 안내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2026.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최근 학교 운동부 경기에서 상대 학교를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응원 문화가 사회적 논란으로 떠오른 가운데 울산시교육청이 학생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 운동부 올바른 경기문화 조성 방안'을 마련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승패 중심의 경쟁 문화를 넘어 학생 선수들이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관련 대책을 전 학교에 안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과열 응원과 부적절한 언행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생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가 함께 건강한 학교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일부 학교 운동부 경기에서 상대 학교를 비하하거나 지역을 조롱하는 응원으로 논란이 이어지면서 학교 현장의 인성교육과 응원 문화 개선 필요성이 커진 점도 이번 대책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교육청은 학교 운동부 지도자와 학생 선수, 학부모가 각각 실천해야 할 행동 수칙도 마련했다.

지도자는 상대 학교와 선수를 비하하는 표현을 사전에 지도하고 격한 응원이나 상대 비하 응원을 허용하지 않으며, 응원이 우리 팀을 격려하는 문화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학생 선수는 상대 팀과 선수, 학교를 비하하거나 조롱하지 않고, 과격한 언행이 팀과 학교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며 상대를 존중하는 스포츠맨십을 실천하도록 했다.

학부모에게도 자녀가 상대 비하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가정에서 지도하고, 응원은 상대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팀을 격려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함께 실천하도록 당부했다.

교육청은 학교와 가정에 공문과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존중 문화' 확산을 요청하고, 대회 참가 전 심판과 상대 선수 존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축구·야구·농구·배구 등 경쟁이 치열한 단체 종목은 특별 예방교육을 강화한다. 학생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실천 수칙도 배포할 계획이다.

실천 수칙에는 스포츠맨십과 페어플레이 실천, 상대 선수·심판·관중 존중, 지역 비하와 혐오 표현 예방, 품격 있는 응원 문화 조성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청렴보안관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학교 운동부 훈련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고 학생 선수 인성·인권 교육과 지도자 대상 맞춤형 연수도 병행할 방침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선수들이 승패를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경기 태도를 실천할 때 건강한 스포츠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다"며 "학교와 가정, 교육청이 함께 공정하고 성숙한 학교 운동부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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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 응원 NO" 울산교육청, 운동부 스포츠맨십 교육

기사등록 2026/07/09 10:37: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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