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대 룰 두고 유불리 따질 일 아냐…치사한 공방 없을 것"

기사등록 2026/07/08 15:44:27

최종수정 2026/07/08 16: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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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청계 '선호투표제' 반발에 "한 번 룰 정해지면 존중하는 게 좋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균형발전을 넘어 지방주도성장으로’를 주제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와 지방주도성장 연속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7.07.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균형발전을 넘어 지방주도성장으로’를 주제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와 지방주도성장 연속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7.07. [email protected]
[서울·목포=뉴시스] 김난영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총리가 친청(親정청래)계의 선호투표제 반발에 관해 "룰에 관련해서는 유불리를 따지거나 그렇게 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8일 전남 목포 동부시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앞둔 과정에서 순회경선 일정을 포함해 제게 좀 불리할 거라고 생각되는 룰에 대해서는 제가 다 받아들이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칙적으로 전당대회준비위원회나 당에서 한 번 룰이 정해지면 유불리를 떠나 그대로 그것을 존중하는 게 좋다고 본다"며 "선호투표는 제가 듣기로 과거 이재명 대통령 대표 시절 도입이 결정됐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 결정한 것을 그대로 가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을 가지고 치사하게 공방을 벌이는 일은 저는 없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전준위는 전날 당대표 선거에서 결선투표 대신 선호투표 방식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이 경우 8월17일에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더라도 최하위 후보를 탈락시킨 후 해당 후보 투표자의 '2순위 명기' 후보에게 득표수를 가산하는 방식으로 당일 최종 승자를 정한다.

이에 이날 최고위에서는 이와 관련해 친청계 이성윤·문정복 최고위원이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반발한 상황이다. 조승래 전 사무총장도 SNS에서 "당대표 선출에 선호투표를 도입하는 것은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철회하든지, 시행하려면 당헌당규 개정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출마를 선언한 송영길 의원은 전준위 결정을 존중한다며 "누구든 1등, 2등을 찍으면 결과적으로 과반수 득표가 돼 부담 없이 송영길을 찍을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며 "저로서는 승리의 카드가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반면 역시 출마를 선언한 고민정 의원은 "불공정하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연출했다"며 "지금 민주당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없기 때문에 투명하게 밝히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싶다"고 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전날 "전준위에서 결정해 존중하고 수용한다"고 했으나, 이날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며 할 수 없듯이 당헌당규를 위반하며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좀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반발이 있는 만큼 추가 논의를 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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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전대 룰 두고 유불리 따질 일 아냐…치사한 공방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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