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웰 스페이스X 사장, 트럼프 계좌에 주식 기부

기사등록 2026/07/07 19:57:27

최종수정 2026/07/07 20: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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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윈 쇼트웰 스페이스X 사장이 '트럼프 계좌' 프로그램에 자신과 남편 소유의 스페이스X 주식을 기부하여 다음 세대의 우주 탐사 여정을 격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Gwynne_Shotwell' X 계정 캡처)
[서울=뉴시스] 그윈 쇼트웰 스페이스X 사장이 '트럼프 계좌' 프로그램에 자신과 남편 소유의 스페이스X 주식을 기부하여 다음 세대의 우주 탐사 여정을 격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Gwynne_Shotwell' X 계정 캡처)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그윈 쇼트웰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미성년자 자산 지원 프로그램인 '트럼프 어카운트(Trump Accounts)'에 자사 주식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로써 쇼트웰 사장은 미국의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계좌 지원을 약속한 글로벌 기업들과 억만장자들의 기부 행렬에 전격 동참하게 됐다.

지난 6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쇼트웰 사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자신과 남편이 보유한 스페이스X 주식을 포함한 자산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부금은 약 200만 개의 트럼프 계좌에 나누어 지급되며, 쇼트웰 부부의 거주지인 텍사스 중부 인근 지역 아동들에게 조금 더 비중을 두어 배분될 예정이다.

쇼트웰 사장은 "이번 기부가 다음 세대로 하여금 인류가 별들 사이에서 살고 비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우주 여정을 계속 이어 나가게 하는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쇼트웰 사장은 지난달 스페이스X의 역대급 기업공개(IPO) 이후 약 24억 달러(한화 약 3조 6000억원) 상당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 이 회사의 최대 개인 주주 중 한 명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매체 인터뷰를 통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해당 프로그램에 회사 주식을 기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정작 머스크 CEO는 아직 공식적인 기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어, 최고경영진 중 쇼트웰 사장이 먼저 결단을 내린 모양새가 됐다.

세금 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트럼프 어카운트(530A 계좌)' 프로그램은 지난 7월 4일 공식 출시됐다.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난 아기들을 대상으로 미 재무부가 1,000달러(약 150만원)의 초기 종잣돈을 기본 예치해 주는 정책이다.

이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면서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미국 재계의 동참도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인텔, 로빈후드, 마이크론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은 직원 자녀 계좌에 정부 지원금과 동일한 1000달러(약 150만원)를 매칭 펀드 형태로 얹어주기로 했으며, 마이크론과 델 테크놀로지스 등은 지역 사회와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수억에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기부를 약속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도한 얼티미터 캐피털의 설립자 브래드 거스트너는 쇼트웰 사장의 결단을 "단연 독보적인 선물"이라고 극찬하며,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니라 민간 자선 활동의 장을 열어준 플랫폼이다. 미국 역사상 직접적인 자선 기부가 이토록 대규모로 해제된 적은 없었다"라며 의의를 높이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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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웰 스페이스X 사장, 트럼프 계좌에 주식 기부

기사등록 2026/07/07 19:57:27 최초수정 2026/07/07 20: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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