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加잠수함, 獨과 결승전으로 글로벌 경쟁력 입증…도약 발판으로"

기사등록 2026/07/07 17:50: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캐나다 잠수함 수주 실패후 임직원에 레터

"결과 송구하지만 당당히 결승 경쟁 성과"

"NATO 장벽에 석패…독일과 대등함 입증"

캐나다 사업 경험, 미래 시장 밑거름 강조

한국형 핵잠·KDDX 등 제품 다각화 가속

[서울=뉴시스] 해군 3000톤급 잠수함 1번함 도산안창호함이 4일(한국 시간) 군수적재를 위해 하와이 진주만-히캄 합동기지에 입항해 있다.도산안창호함은 한·캐나다 해군 연합협력훈련 참가를 위해 지난 3월 25일 진해군항을 출항했다. (사진=해군 제공) 2026.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해군 3000톤급 잠수함 1번함 도산안창호함이 4일(한국 시간) 군수적재를 위해 하와이 진주만-히캄 합동기지에 입항해 있다.도산안창호함은 한·캐나다 해군 연합협력훈련 참가를 위해 지난 3월 25일 진해군항을 출항했다. (사진=해군 제공) 2026.05.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가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CPSP) 수주 실패와 관련해 "이번 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과 역량은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실패를 통해 배우고 더욱 성장해 반드시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수주전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그리스·이집트·태국·중동·남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가는 한편 한국형 핵잠수함과 KDDX, 2000t급 잠수함 개발 등 미래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7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CEO 레터에서 "수년간 혼신의 힘을 다했던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대표이사로서 임직원 여러분께 송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화오션 출범 이후 모든 임직원의 염원을 모아 한화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정부와 국회, 국민의 지원 속에 전력을 다했지만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오랜 기간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인 특수선사업부를 비롯한 임직원과 수주를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모든 구성원의 일치단결한 마음은 오늘의 아픔을 딛고 내일로 도약하는 힘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6일(현지시간) 약 60조원 규모의 차기 잠수함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TKMS를 선정했다. 한화오션은 예비 공급업체로 지정됐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매우 어렵고 박빙의 선택이었다"며 두 업체 모두 요구 성능을 충족했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운용 경험과 조기 인도 계획 등이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수주전을 통해 한화오션의 기술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개발한 잠수함이라는 전략 무기체계로 방산 강대국 시장에 도전해 당당히 결승까지 올라갔다"며 "과거 우리에게 기술을 전수했던 독일과 마지막까지 경쟁한 것은 우리의 기술 역량을 보여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NATO 동맹의 벽은 넘어서지 못했지만 숏리스트 선정 이후 마지막까지 대등하게 경쟁한 우리의 글로벌 경쟁력은 앞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캐나다 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과 역량은 그리스, 이집트, 태국, 중동, 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추진될 미래 사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한국형 핵잠수함 사업과 KDDX 사업, 2000t급 잠수함 개발 등 제품 다각화를 통한 미래 시장 공략도 차질 없이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를 통해 확인한 과제들을 냉정하고 면밀하게 분석해 한화오션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대한민국 해양 방산 역량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데 기여하자"며 "실패를 통해 배우고 더욱 성장함으로써 반드시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의 값진 경험을 다음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면 한화오션이 글로벌 해양방산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날도 머지않아 현실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보여준 임직원 모두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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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加잠수함, 獨과 결승전으로 글로벌 경쟁력 입증…도약 발판으로"

기사등록 2026/07/07 17:50: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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