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2026년 5월 경기일치 지수는 전월 대비 0.4 포인트 오른 118.5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5월 경기동향 지수(속보치 CI 2020년=100)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경기일치 지수는 자동차 출하 증가와 식품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7년 만에 고수준에 달했다.
CI는 지수를 구성하는 10개 항목의 움직임을 통합해서 산출한다. 매달 경기변동 크기와 속도를 표시한다.
10개 항목 가운데 속보 단계에서 알 수 있는 8개 중 5개 지수가 올랐다. 내구소비재 출하지수(111.4)와 생산지수(103.0), 소매판매액(5.3), 광공업용 생산재 출하지수(100.8), 수출수량 지수(106.0) 투자재 출하지수(105.4)가 일치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자동차의 국내외 출하가 증가한 데다 식음료 가격 인상과 에어컨 판매 확대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동차 부품 출하도 늘었다.
수개월 후 전망을 나타내는 경기선행 지수는 전월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116.8로 나타났다. 12개월 연속 올라갔다.
시장 예상치 116.9에는 소폭 못 미쳤지만 202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선행지수 상승에는 소비자 태도지수(1.4)와 닛케이상품지수(2.1), 통화량(머니스톡 0.2), 도쿄증권거래소 주가지수(TOPIX 3.8), 최종수요 재고율 지수(3.4), 광공업용 생산재 재고율 지수(1.1)가 영향을 미쳤다.
나프타를 비롯한 화학제품 가격 상승과 닛케이평균주가의 사상 최고치 경신이 선행지수를 끌어올렸다.
데이터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내각부는 일치지수 기조판단을 '개선되고 있다'로 유지 제시했다.
앞서 내각부는 4월 속보치에서 '회복 국면 진입 가능성을 보여준다'로 제시했던 판단을 확정치에서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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