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어 모인 200명… 백석대 캠퍼스서 웃음꽃
![[천안=뉴시스] '2026 백석대학교 여름 캠프' 개회식 종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백석대학교). 2026.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02180507_web.jpg?rnd=20260707173245)
[천안=뉴시스] '2026 백석대학교 여름 캠프' 개회식 종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백석대학교). 2026.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다리가 좀 불편해도 괜찮아요. 백석대학교에서 보낼 3주가 훨씬 더 기대됐거든요"
카자흐스탄 열세 살 소년 '안리 마디바예프'의 담담한 말에는 낯선 나라를 향한 설렘이 가득했다. 부모의 만류에도 끝내 짐을 꾸려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그는, 백석대학교가 마련한 전담 생활 도우미의 도움을 받으며 특별한 여름을 시작했다.
안리 군처럼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온 청소년 200명은 저마다의 기대와 사연을 안고 백석대학교 캠퍼스에 모였다.
언어도 문화도 달랐지만, 한국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는 마음만은 같았다. 캠퍼스는 국경을 넘어 모인 청소년들의 웃음소리로 활기를 띠었다.
7일, 교내 백석홀 소강당에서 열린 '2026 백석대학교 여름 캠프' 개회식은 환영사와 격려사,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송기신 총장은 "이번 캠프가 참가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도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당부했다.
타슈켄트 국제대학교 율다셰프 이스칸다르 총장도 "세계와 교류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캠프는 6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과 함께 K-POP 댄스, 태권도, 인공지능 로봇 체험, 한국 요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또한 천안 시내 탐방, 롯데월드, 부산 해수욕장과 해양 액티비티도 일정에 포함돼 한국의 도시와 자연을 폭넓게 경험할 예정이다.
백석대는 이번 캠프를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잠재력 높은 글로벌 청소년들을 정규 학위 과정과 한국어 연수 과정으로 유입시키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이번 캠프는 충청남도 앵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국제교류 활성화의 장이자, 청소년들에게는 인생 첫 글로벌 경험이 되는 무대로 자리매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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