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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스레드 캡처)2026.07.07.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버스가 끊겨 곤란해하던 중국인 여학생들을 태워준 남성이 1년 뒤 학생들로부터 감사 편지와 선물을 받은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스레드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해 여름 칠포리 곤륜산을 찾은 중국인 여학생 3명을 우연히 마주쳤다.
당시 학생들은 버스가 일찍 끊기는 바람에 오도 가도 못한 채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A씨는 학생들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호텔까지 데려다줬다.
A씨는 헤어지기 전 학생들에게 명함을 건네며 "어려움이 있을 때 언제든 연락하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1년이 흐른 최근 A씨 앞으로 중국 청두에서 보낸 소포 한 개가 도착했다.
2026.07.07.](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02180272_web.jpg?rnd=20260707151648)
[서울=뉴시스](사진=스레드 갈무리)2026.07.07.
상자 안에는 중국 전통차와 청두의 상징인 자이언트 판다 관련 굿즈, 그리고 손편지 한 통이 들어 있었다. 편지는 한글로 또박또박 쓰여 있었다.
학생들은 편지에서 "저희는 작년 여름 포항에서 베풀어 주신 친절을 잊지 않고 있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감사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A씨는 "학생들에게 감사 편지와 선물을 받아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애국자 된 느낌"이라며 "포항에 많이 놀러오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어로 엽서 쓸 생각을 하다니 배려심 넘친다"라거나 "귀엽고 훈훈하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선생님도 학생들도 정말 상대를 마음 깊이 배려할 줄 아는 분들끼리의 인연이라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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