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전세가율 68.9%…매매 전환 수요 급증
초기 자금 덜어주는 '금융혜택' 신규 단지 눈길
![[서울=뉴시스] 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 야경. (제공=IPARK현산) 2026.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02180228_web.jpg?rnd=20260707145959)
[서울=뉴시스] 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 야경. (제공=IPARK현산) 2026.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이 10개월 연속 상승하며 매매 전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좁혀진 갭을 이용해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실수요자들이 '금융혜택' 분양 단지로 선회하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68.9%로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는 2년 전인 2024년 5월(67.4%) 대비 1.5%p 오른 수치다. 특히 수도권(62.8%)보다 지방(74.7%)의 상승세가 전세가 상승 기조가 전국적으로 두드러지고 있다.
전세가율이 높으면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밀어 올리는 경향이 강하다. 실제로 지난 2017년 12월 전세가율이 82.4%에 달했던 경기도 의왕시의 경우 5년 후인 2022년 12월 집값이 75% 상승하며 동기간 수도권 평균 상승률(61%)을 크게 웃돌았다. 또 충북 청주의 경우 지난 2019년 12월 전세가율이 82.5%까지 치솟은 후 5년 동안 41% 상승하며 지방권 상승률(21%)를 2배 가까이 상회했다.
이처럼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밀어 올리며 매수 심리를 자극하자, 분양시장에서는 계약금 정액제나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내건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세가율이 80.3%에 달하는 경남 김해시에서는 IPARK현대산업개발이 신문동에 '김해신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28㎡ 총 137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발코니 확장 무상 혜택을 제공한다.
전세가율 75.3%를 기록 중인 경남 양산에서는 현대건설이 물금읍에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를 선보이며 계약금 5%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아이에스동서는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펜타힐즈W 1단지'를, 두산건설은 부산 북구에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춘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을 분양하며 매수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전세는 실수요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는 만큼,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은 대기수요가 풍부해 시장 분위기 반전 시 매매가를 빠르게 밀어 올릴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지역에서 공급되는 금융혜택 단지는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