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7.](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02180170_web.jpg?rnd=20260707142749)
[서울=뉴시스](사진=KBS전격시사 유튜브 갈무리)2026.07.07.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말끝에 '노'를 붙이는 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일베식 표현'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자유를 위축시키는 '입틀막'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나 의원은 7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논란이 된 아이돌 그룹 리센느 원이의 '노' 발언 논란에 대해 "조국 전 대표가 아이돌 그룹 멤버가 한 말을 문제 삼는 건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일베 논란으로 이제는 사투리도 마음대로 쓰면 안되겠다"며 이번 논란이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언어 표현 전반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본인들과 생각이 다르면 성역화하면서 이거 지금 입틀막 아니냐"라며 최근 스타벅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도 같은 맥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갈라치고 또 성역화하고 하는 이런 문제가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배재고 야구부가 혐오 표현 논란으로 6개월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사건에 대해서는 "징계는 과하다"며 "이걸 갖고 아이들 꿈까지 뺏어서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나아가 어른들의 정치적 프레임이 사안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타벅스 논쟁을 너무 지나치게 정치화하지 않았느냐"며 아이들은 혐오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봤다.
또 최근 한 화장품 광고가 '6·25 침투'라는 표현을 썼는데도 여권에서 아무런 문제 제기가 없었다고 꼬집으며, "민주당은 자기들이 중요시하는 것만 성역화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진보 성향 유튜버 최욱씨의 '탱크로 밀어버린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침묵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왜 가만 놔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의원은 이런 이중 잣대가 결국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위축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자기의 생각과 같느냐, 다르냐에 따라서 잣대가 달라지는 것, 이것이 한마디로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핍박하는 결과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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