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돌봄노동자의 인간다운 삶 위한 예산 보장해야"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전호일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돌봄노동자 하루멈춤의 날 선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07. since19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21352968_web.jpg?rnd=20260707102238)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전호일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돌봄노동자 하루멈춤의 날 선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엄선웅 인턴기자 = 돌봄노동자 2500명이 저임금과 '차별적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15일 총파업에 참여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7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뿐인 처우 개선이 아니라 정부가 돌봄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예산을 보장해야 한다"며 "15일 돌봄노동자 하루멈춤의 날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2월 개정된 노조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교육부를 상대로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공동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정부는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노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이후 협의가 이어졌지만 6개월 가까이 실질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민주노총은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돌봄노동자들의 생존권은 여전히 위협받고 있고 현장의 열악한 처우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정부의 제대로 된 예산편성 보장을 요구하며 하루멈춤의 날을 선포한다"고 했다.
이주남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부위원장은 "돌봄 사회로의 전환이 늦어질수록 한국 사회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닥쳐오고 있다"며 "정부 대책은 너무나 늦고 사회적 논의로까지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애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돌봄서비스노조 인천지부장은 "다른 공공부문 노동자들은 모두 받는 명절상여금, 정액급식비, 교통비 등 기본수당이 요양보호사에게는 그림의 떡"이라며 "이 현실이야말로 정부가 말하는 '존엄한 돌봄'의 부끄러운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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