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장거리 비행이나 기내 수면 시에는 안구 건강을 위해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02179716_web.jpg?rnd=20260707093941)
[서울=뉴시스] 장거리 비행이나 기내 수면 시에는 안구 건강을 위해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여름 휴가철 비행기를 탈 때 렌즈를 착용하는 것은 각막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안과 전문의들은 비행기 안에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을 삼가라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시각 센터의 각막 및 안표면질환 책임자인 프리야 M. 매튜스 박사는 "기내 공기가 매우 건조해 장시간 렌즈를 착용하면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다"며 "충혈과 통증은 물론 심하면 각막에 미세한 상처를 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기압 조절이 이루어지는 기내 환경은 눈이 산소를 공급받는 과정을 방해하는데, 매튜스 박사는 "건조한 공기와 산소 부족이 결합하면 렌즈가 눈 표면에 달라붙거나 각막 손상을 유발하기 쉬워 여행 중 감염 위험을 높이는 치명적인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튜스 박사는 "비행시간이 짧고 비행 중 잠을 자지 않을 계획이라면 일반적으로 콘택트렌즈 착용은 괜찮다"고 조언했다.
다만 장거리 비행이거나 기내에서 잠을 잘 계획이라면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백내장 및 전안부 외과 전문의 아르잔 후라 박사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잠드는 것은 눈 감염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눈이 충혈됐거나 빛에 민감한 증상이 있다면 즉시 안경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후라 박사 또한 "기존 감염이 있다면 항상 안경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가피하게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관리법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기내 화장실에서 렌즈를 만질 때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수돗물을 렌즈 세척에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에 대해 후라 박사는 "손 씻는 것 외에도 적절한 콘택트렌즈 용액을 확보하고, 매번 용액을 교체하며, 수돗물로 씻지 않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때 렌즈 세척액은 오염 방지를 위해 절대 다른 용기에 옮겨 담지 말고, 원래 용기에 담긴 여행용 렌즈 세척액을 그대로 휴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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