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부산 해양수도 전략은?…"항만중심 넘어서야"

기사등록 2026/07/06 15:18:45

부산연구원, 'BDI 정책포커스' 제453호 발간

경제·관광·복지·환경 아우르는 발전전략 제시

[부산=뉴시스] 부산연구원은 BDI 정책포커스 제453호 '해양수도는 부산 전체를 어떻게 바꾸는가?'를 6일 발간했다. (사진=부산연구원 제공) 2026.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연구원은 BDI 정책포커스 제453호 '해양수도는 부산 전체를 어떻게 바꾸는가?'를 6일 발간했다. (사진=부산연구원 제공) 2026.07.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북극항로 시대를 앞두고 부산의 해양수도 전략을 항만 중심을 넘어 경제와 도시공간, 관광, 교육, 복지, 환경을 아우르는 종합 도시전략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부산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BDI 정책포커스 제453호 '해양수도는 부산 전체를 어떻게 바꾸는가?'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보고서는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부산이 새로운 국가 성장축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양수도 전략을 항만 정책에 머물지 않고 부산 전반의 발전전략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연구진은 부산이 세계적인 항만 인프라와 환적 경쟁력을 확보했지만 항만의 성과가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북극항로 시대가 본격화되면 대한해협이 세계 해상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부산이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부산 해양수도 특별법 제정으로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됐고 여기에 해양수산부(해수부) 부산 이전과 해사법원 설치, 해양금융 기능 강화, 해운기업 이전 등이 추진될 경우 해양 행정·사법·금융·기업 기능 집적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해양수도 전략의 핵심 과제로 ▲해양산업벨트와 북극항로 플랫폼 구축 ▲거점공간과 교통망을 연계한 도시공간 재편 ▲해양 마이스(MICE)·콘텐츠·관광벨트 조성 ▲해양산업 연계 융복합 인재 양성 ▲통합돌봄과 공공의료 확충 ▲녹색도시와 스마트 재난관리 구축 등을 제시했다.

허윤수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해양수도는 항만을 키우는 정책을 넘어 일자리와 교통, 관광, 교육, 복지, 환경을 하나로 연결하는 부산의 미래 전략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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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부산 해양수도 전략은?…"항만중심 넘어서야"

기사등록 2026/07/06 15:18: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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