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탓 하는 것이 자기정치 아닌가…계엄해제 국회 표결 왜 불참했나"
"'5월 개혁안 처리 제안' 주장했는데 누구에게 했나…진실 드러날 것"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2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11.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21163067_web.jpg?rnd=20260211102209)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2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6일 김민석 전 국무총리의 당대표 출마 선언을 두고 "막상 출마 선언문을 보고 나니, 이렇게 남 탓만 하고 비난하는 식의 출마 선언이 개탄스럽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 첫 느낌이나 생각은, 참으로 실망스럽다. 출마 선언문을 다시 읽어보고 제일 먼저 제 눈에 들어온 말은 '지난 1년 자기정치의 폐해'라는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국의 총리를 하셨으니 출마 선언하면서 우리 당과 이재명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과 정책을 말할 줄 알았다"며 "국민에게 우리 민주당의 미래 모습을 설계한 청사진을 보여줄 것을 기대했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남 탓을 하는 것이 정작 김민석 당대표 후보 본인의 '자기정치 폐해'나 '당정 협력 혼선'을 초래하는 자기정치가 아닌가"라며 "또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듯이 김 후보가 윤석열 계엄해제 국회 표결에는 불참했는데, 왜 국회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기약을 드시고 주무셨다고 하는데 그 감기약 성분이 무엇인가. '잠을 자는 사람은 깨울 수 있어도, 자는 척하는 사람은 깨울 수 없다'고 하던데 그런가"라며 "민주당 의원과 계엄 선포 직전에 통화를 했다고 하는데 그럼 즉시 국회로 달려와야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김 전 총리의 '보완수사권 폐지 5월 처리 제안' 주장과 관련해선 "올해 5월 보완수사권을 담은 개혁안 처리를 당에 제안했지만, 당이 요구로 연기했다고 주장했지 않나"라며 "당대표도, 원내대표도 그런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저도 최고위에서 보완수사권을 논의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그럼 김 후보는 언제, 누구에게 직접 제안했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이라며 "김 후보 출마 선언문에서 필승 노선으로 밝힌 당정 일치와 민생 실용 통합 노선은 도대체 어디로 갔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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