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방송매출 13년 만에 최저…송출수수료 부담은 그대로

기사등록 2026/07/06 14:19:37

TV홈쇼핑 산업 외형 4년째 축소

방송 매출 2012년 이후 최저

협회 "송출수수료 제도 개선 시급"

[서울=뉴시스] 한국TV홈쇼핑협회 2025년도 TV홈쇼핑 산업 현황. (사진=한국TV홈쇼핑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TV홈쇼핑협회 2025년도 TV홈쇼핑 산업 현황. (사진=한국TV홈쇼핑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한국TV홈쇼핑협회는 6일 발간한 '2025년도 TV홈쇼핑 산업 현황'을 통해 TV홈쇼핑 산업의 외형과 수익성이 회복되지 못하는 가운데 송출수수료 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TV홈쇼핑 7개 사업자의 전체 거래액은 2025년 18조5053억원으로 전년보다 5.1% 감소했다. 2021년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처음 20조원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도 산업 규모가 축소됐다.

방송매출액은 2조6181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TV 시청 감소와 미디어 이용행태 변화 등의 영향으로 2021년 이후 4년 연속 감소했으며,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926억원으로 전년보다 1.0% 증가했지만, 2022년과 비교하면 20%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최근 3년(2023~2025년) 영업이익은 협회가 확인 가능한 가장 오래된 통계인 2009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반면 송출수수료 부담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V홈쇼핑 7개사와 데이터홈쇼핑 5개사 등 홈쇼핑 사업자 12곳이 지급한 송출수수료는 총 2조4434억원으로, 전체 유료방송사업자 방송사업매출(7조1701억원)의 34.1%를 차지했다. 송출수수료 총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유료방송사업자의 방송매출 감소로 구성비는 지난해 33.9%에서 올해 34.1%로 오히려 상승했다.

TV홈쇼핑 7개 사업자의 방송매출 대비 송출수수료 비중도 73.4%로 지난해(73.3%)와 비슷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구매 고객층의 고령화도 심화됐다. 가장 큰 구매층은 기존 50대 여성에서 60대 여성으로 바뀌었으며, 60대 여성 비중은 지난해 24.8%에서 올해 29.9%로 확대됐다. 70대 이상 여성 비중도 8.8%에서 13.0%로 증가한 반면 40~50대 여성 비중은 43.8%에서 36.9%로 감소했다.

협회는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홈쇼핑 상생·활력 제고 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송출수수료 협상 환경 개선을 위한 후속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광기 한국TV홈쇼핑협회장은 "정부가 발표한 홈쇼핑 상생·활력 제고 방안은 규제로 어려움을 겪던 홈쇼핑 산업의 숨통을 틔우는 정책 전환"이라며 "차질 없는 후속조치와 함께 송출수수료 협상 환경을 보다 공정하게 개선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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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방송매출 13년 만에 최저…송출수수료 부담은 그대로

기사등록 2026/07/06 14:19: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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