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족으로부터 병원 재직하며 쓴 일기장 제출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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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광주시 한 병원에서 20대 간호사가 '태움'(직장 내 괴롭힘)으로 목숨을 끊은 사건 관련 경찰이 사망한 간호사의 일기장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까지 유족과 사망한 A씨 대학 동창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며 "유족으로부터 A씨의 일기장과 휴대전화 등 5점을 제출받아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참고인 조사한 대학 동창은 4명으로 이들은 A씨와 같은 병원에 근무하지는 않았던 사람들이다.
아울러 경찰은 A씨 일기장과 휴대전화에 대한 분석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일기장 경우 A씨가 해당 병원에 근무하면서 약 1년 동안 작성한 것으로 노동당국에 진정을 냈던 괴롭힘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러한 증거 자료를 분석한 뒤 입건자 여부를 검토하고,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A씨는 지난달 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앞서 지난해 3월 경기 광주시 한 병원을 그만둔 뒤 노동당국에 직장 내 괴롭힘 피해(태움)를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태움은 선배 간호사가 후배 간호사를 심하게 괴롭히며 업무를 교육하는 문화를 가르키는 말로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표현에서 유래했다.
노동당국은 조사를 통해 A씨 주장이 일부 사실로 인정된다고 판단했고, 병원에 시정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사건이 알려진 뒤 자신의 SNS에 "태움은 결코 정당화할 수 없는 끔찍한 폭력"이라며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한 점 의혹 없이 명확히 규명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경찰은 이러한 이 대통령 언급 후 허태규 광역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하는 20명 규모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또 경찰은 이 사건이 드러난 뒤 추가 피해를 주장하고 나섰던 다른 피해자 B씨에 대해서도 의견 청취를 진행했다. 다만, B씨 경우 수사를 개시할 정도의 내용은 아닌 상황으로 A씨 사건 진행 상황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자세한 피해 사항 등을 언급하기는 어려운 단계다"며 "물적 증거물 분석 등을 거친 뒤 소환조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경기남부경찰청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까지 유족과 사망한 A씨 대학 동창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며 "유족으로부터 A씨의 일기장과 휴대전화 등 5점을 제출받아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참고인 조사한 대학 동창은 4명으로 이들은 A씨와 같은 병원에 근무하지는 않았던 사람들이다.
아울러 경찰은 A씨 일기장과 휴대전화에 대한 분석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일기장 경우 A씨가 해당 병원에 근무하면서 약 1년 동안 작성한 것으로 노동당국에 진정을 냈던 괴롭힘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러한 증거 자료를 분석한 뒤 입건자 여부를 검토하고,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A씨는 지난달 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앞서 지난해 3월 경기 광주시 한 병원을 그만둔 뒤 노동당국에 직장 내 괴롭힘 피해(태움)를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태움은 선배 간호사가 후배 간호사를 심하게 괴롭히며 업무를 교육하는 문화를 가르키는 말로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표현에서 유래했다.
노동당국은 조사를 통해 A씨 주장이 일부 사실로 인정된다고 판단했고, 병원에 시정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사건이 알려진 뒤 자신의 SNS에 "태움은 결코 정당화할 수 없는 끔찍한 폭력"이라며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한 점 의혹 없이 명확히 규명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경찰은 이러한 이 대통령 언급 후 허태규 광역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하는 20명 규모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또 경찰은 이 사건이 드러난 뒤 추가 피해를 주장하고 나섰던 다른 피해자 B씨에 대해서도 의견 청취를 진행했다. 다만, B씨 경우 수사를 개시할 정도의 내용은 아닌 상황으로 A씨 사건 진행 상황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자세한 피해 사항 등을 언급하기는 어려운 단계다"며 "물적 증거물 분석 등을 거친 뒤 소환조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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