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시모어 연설서 당파적 분노 담아 공산주의 맹렬히 비난

기사등록 2026/07/04 13:49:38

민주당의 사회민주주의자, '미국에 대한 위협' 규정

흑백논리로 세상 바라보는 그의 견해들과 일맥상통

[키스톤(미 사우스다코타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각) 사우스다코타주 키스톤 인근 러시모어 국립기념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날 공산주의를 맹렬히 비난했다고 '더 힐'이 보도했다. '더 힐'은 그러나 이 같은 대통령의 발언에는 "당파적 분노"가 들어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6.07.04.
[키스톤(미 사우스다코타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각) 사우스다코타주 키스톤 인근 러시모어 국립기념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날 공산주의를 맹렬히 비난했다고 '더 힐'이 보도했다. '더 힐'은 그러나 이 같은 대통령의 발언에는 "당파적 분노"가 들어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6.07.04.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3일 러시모어산을 배경으로 한 독립기념일 연설에서 공산주의를 맹렬히 비난했다고 '더 힐'이 보도했다. '더 힐'은 그러나 이 같은 대통령의 발언에는 "당파적 분노"가 들어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사상에는 조금도 자비를 베풀어서는 안 된다"며, 민주사회주의자 및 진보주의자를 표방하는 소수의 민주당 대선 후보들을 겨냥해 노골적 위협을 가했다.

트럼프는 "이 영광스러운 기념일을 앞두고, 우리의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다시금 공격받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미국에서 공산주의의 위협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데, 여기에는 우리의 삶의 방식과 위대한 성공에 완전히 반대되는 사상을 받아들이는 이민자들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공산주의는 전 세계 모든 자유민의 적이며, 결코 성공하지 못하고, 헌법의 적이며, 무엇보다 1776년 7월4일의 적이다. 진정으로 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트럼프의 연설은 최근 민주당 경선에서 사회민주주의자 또는 진보주의자로 자신을 규정한 최소 4명의 후보가 승리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그는 극좌 성향 후보들을 민주당의 진정한 핵심이자 미국에 대한 위협이라고 공격하고 있다.

트럼프는 또 필리버스터 폐지와 자신의 선거법안인 ‘미국 구하기 법안(SAVE America Act)’ 통과를 촉구했다.

이러한 대통령의 연설은 한쪽은 성공, 다른 한쪽은 절망이라는 흑백논리로 세상을 바라보는 트럼프의 다른 견해들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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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모어 연설서 당파적 분노 담아 공산주의 맹렬히 비난

기사등록 2026/07/04 13:49: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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