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시장, 삼성전기 8조 투자 발표…세종 산업지형 강화

기사등록 2026/07/02 15:32:37

최종수정 2026/07/02 16:18:25

다이소 포함 총 8조5500억 유치 성과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2일, 보람동 세종시청 기자회견에서 설명하는 조상호 시장. 2026.07.02.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2일, 보람동 세종시청 기자회견에서 설명하는 조상호 시장. 2026.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출범 이후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8조원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기의 세종사업장 증설 투자 성과를 공식 발표했다. 협약은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아산에서 삼성·SK 등과 체결된 것으로 세종시 역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전기는 세종사업장에 최첨단 인공지능(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생산라인과 연구개발 설비를 대폭 확충한다. 총 8조원이 투입되는 이번 증설은 세종을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패키지 기판(FC-BGA)은 AI 서버와 HPC(고성능 컴퓨터)에 쓰이는 고밀도 기판으로 고가 반도체를 메인보드에 직접 부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조립 불량과 비용을 줄이는 핵심 부품이다.

세종시는 이번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인허가 처리, 기반시설 확충, 기업 고충 해소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명학산단 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공장 증설과 별도 주차빌딩 건립을 기업 측과 협의 중이다.
[아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07.02. photocdj@newsis.com
[아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07.02. [email protected]

조상호 시장은 "시정 5기 출범 이틀 만에 세종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난 2주간 삼성전기와 긴밀히 협의해 성과를 이끌어낸 공무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같은날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AI 시대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30여년 전 포도밭이던 아산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단지가 됐고, 논밭이던 온양은 글로벌 최첨단 고대역폭메모리(HBM) 팹으로 전환 중"이라며 "삼성전기 세종캠퍼스 역시 맨땅에서 시작해 이제는 최첨단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난 1일 아성다이소와 55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틀 만에 삼성의 8조원 투자까지 성사시키며 총 8조5500억 원대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조상호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과 경제 자족기능 확충을 양대 축으로 삼아 시정 5기를 출범했는데, 이틀만에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종을 글로벌 첨단산업 중심지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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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시장, 삼성전기 8조 투자 발표…세종 산업지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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