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에이리니 체포니가 체중 감량을 위해 탄산음료를 끊고 식단에 단백질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2176090_web.jpg?rnd=20260702095741)
[서울=뉴시스] 에이리니 체포니가 체중 감량을 위해 탄산음료를 끊고 식단에 단백질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무절제한 식습관으로 체중이 139㎏까지 불어났던 영국 여성이 설탕을 끊는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약 63㎏을 감량해 화제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외신 미러(Mirror)에 따르면, 과거 패스트푸드와 간식에 의존하며 무릎 통증으로 딸과 제대로 놀아주지 못했던 에이리니 체포니(31)씨는, "엄마와 함께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잃게 하고 싶지 않다"는 결심 하나로 2024년 12월부터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체포니는 일상에서 감자칩, 케이크 같은 정크푸드를 완전히 퇴출하고 달걀과 고기, 샐러드 위주의 식단으로 전환했다. 특히 6개월간 설탕을 엄격히 제한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식사하는 간헐적 단식을 병행했다.
그 결과, 사이즈가 절반 줄어든 청바지를 입을 수 있을 만큼 건강한 몸을 되찾았고, 만성적인 관절 통증에서도 벗어났다.
탄산음료와 같은 가당 음료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체중 관리와 대사 건강 측면에서 과학적으로 유의미한 전략이다. 미국 사이언스다이렉트(Science Direct)를 통해 발표된 퍼듀 대학교 리처드 매티스(Richard Mattes) 교수의 '음료와 고체 식품의 섭취 과정 및 식욕 반응 비교 연구'에 따르면, 탄산음료로 섭취하는 칼로리는 고체 음식보다 포만감이 적고, 뇌에서 느끼는 만족감도 훨씬 작다.
연구팀은 탄산음료가 식욕을 적절히 억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높은 에너지 밀도로 인해 과잉 섭취를 조장하는 등 체중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연구팀은 비만 인구일수록 탄산음료 섭취를 줄임으로써 얻는 대사적 이득이 크다는 점을 강조한다.
설탕 섭취를 제한하고 단백질과 채소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은 포만감을 높이고 대사율을 개선하여 체중 감량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퍼듀 대학교 헤더 레이디(Heather Leidy) 연구팀의 '고단백 식단과 식욕 조절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펩타이드 YY(PYY)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의 분비를 촉진하고, 공복감을 유발하는 그렐린 호르몬의 수치를 낮추어 전반적인 에너지 섭취량을 감소시킨다.
여기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더하면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 인슐린 분비를 안정화하고,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여 체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시너지 효과를 낸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식단 구성은 단순한 칼로리 제한을 넘어, 체내 대사 회로를 효율적으로 재편함으로써 요요 현상 없이 지속 가능한 건강한 감량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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