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비니시우스 룰' 또 발동…에콰도르 인카피에, 입 가리고 말하다 퇴장[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7/01 18:00:00

[멕시코시티=AP/뉴시스] 에콰도르와 멕시코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에콰도르의 피에로 인카피에가 공을 쫓고 있다. 2026.07.01.
[멕시코시티=AP/뉴시스] 에콰도르와 멕시코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에콰도르의 피에로 인카피에가 공을 쫓고 있다. 2026.07.01.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에콰도르 수비수 피에로 인카피에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이른바 '비니시우스 룰'로 불리는 '입 가리고 말하기 퇴장' 조치의 두 번째 사례가 됐다.

1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인카피에는 이날 멕시코와의 32강전 후반 추가시간 산티아고 히메네스와 신경전을 벌이던 중 입을 가린 채 대화를 나눴다.

당시 슬로베니아 출신 슬라브코 빈치치 주심은 해당 장면을 직접 보지 못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심판의 권고로 온필드리뷰를 진행한 뒤 인카피에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로써 인카피에는 조별리그 터키전에서 같은 이유로 퇴장당한 파라과이의 미구엘 알미론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입 가리고 말하기' 규정으로 퇴장당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이른바 '비니시우스 룰'은 지난 2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벤피카의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언쟁을 벌이면서 유니폼으로 입을 가린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당시 프레스티아니는 인종차별 의혹을 부인했지만, UEFA 조사 결과 동성애 혐오적 언행이 인정돼 6경기 출전 정지(3경기 집행유예) 징계를 받았다.

대회 개막 전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은 "우호적인 대화에서는 입을 가려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새 규정은 상대와 대치하거나 충돌하는 상황에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4일 잉글랜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은 가나의 조던 아예우와 대화하면서 입을 가렸지만 퇴장당하지 않았다.

한편, 에콰도르는 멕시코를 상대로 0-2로 패하며 32강에서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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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비니시우스 룰' 또 발동…에콰도르 인카피에, 입 가리고 말하다 퇴장[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7/01 18: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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