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처음부터 촉이 온 '결혼의 완성'…자신 있습니다"

기사등록 2026/07/01 17:09:42

'닥터 프리즈너' 이후 7년 만에 KBS 드라마 복귀

납치된 아내 찾는 신경외과 의사…"대본 쉬지 않고 읽어"

이설과 이혼 위기 부부로 재회, 김대명 악역으로 변신

"평범한 의사 액션 고민 많이 해…표현하기 쉽지 않더라"

[서울=뉴시스] 배우 남궁민이 1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새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2026.07.01. photo@newsisl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우 남궁민이 1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새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2026.07.01. photo@newsisl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자신에 차 있습니다."

배우 남궁민은 1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새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대한 굳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혼의 완성'은 한 남자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되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극 중 남궁민은 이혼을 요구한 다음 날 아내가 납치되면서 도망자 신세가 된 신경외과 전문의 강태주 역을 맡았다. 남궁민이 KBS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19년 '닥터 프리즈너' 이후 7년 만이다.

남궁민은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좋은 드라마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 작품을 읽었을 때 촉이 왔다"며 "대본을 1~4부까지 속도감 있게 한 번도 쉬지 않고 본 것 같다. 시청자분들이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 '우리 영화'도 좋은 작품이었지만, 많은 분들을 즐겁게 해주지 못했다"며 "다음 작품은 여러 사람을 즐겁게 할 수 있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집중을 안 하고 있어도 시선을 계속 가져갈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배우 이설이 1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새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2026.07.01. photo@newsisl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우 이설이 1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새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2026.07.01. photo@newsisl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 영화'에서 남궁민과 헤어진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설은 이번 작품에서 이혼을 통보받은 아내이자 병원 이사장 고세윤을 연기한다.

그는 "선배님과 연달아 같은 작품을 하게 돼 편안했다"며 "선배님의 열정을 가까이서 엿보며 많이 배웠다. 쉬는 날마다 '같이 대본 읽고 싶다'고 귀찮게 했는데 흔쾌히 맞춰 주셨다"고 전했다.

술에 취한 태주의 대리기사로 나타나 세윤을 납치하는 컴퓨터학원 원장 노만희 역은 김대명이, 곤경에 빠진 세윤 앞에 홀연히 나타난 의문의 여자 김경애 역은 이상희가 나선다.

김대명은 "노만희를 악역이라 생각하고 접근하지 않았다"며 "평상시 제가 할 수 없었던 말들과 행동들을 과감히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해봤다. 일상에서는 흔히 할 수 없는 것들이라 재밌었다"고 말했다.

김정현 감독도 "김대명이 착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인데, 이번엔 지금껏 보지 못한 무서운 악역"이라며 "인물의 의외성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귀뜸했다.

장르 특성상 '결혼의 완성'에는 다양한 액션 장면이 등장한다. 김 감독은 "태주는 도망자고, 아내를 찾아야 하는 추격자라 정처 없이 계속 이동했다"며 "매일 밤을 새우면서 추운 겨울에 열심히 찍었다.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연기해서 감사하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배우 남궁민, 이설, 이상희, 김대명이 1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새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2026.07.01. photo@newsisl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우 남궁민, 이설, 이상희, 김대명이 1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새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2026.07.01. photo@newsisl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궁민은 "액션이 있는 드라마를 꽤 많이 찍어봤지만, 평범한 의사가 어떻게 액션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화면에 표현하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달리는 장면도 표정을 쓰면서 악착같이 하려고 노력하고,  운전도 못 하는 척해 보려고 했는데 그게 멋있게 하는 것보다 많이 힘들었어요. 액션이 어설플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의사로서 액션을 살리려고 노력했구나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

'결혼의 완성'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과 토요일 방송 시간대가 겹쳐 경쟁하게 됐다.

이에 남궁민은 자신의 KBS 드라마 대표작인 '김부장'을 언급하며 "(김부장이) 저보다 한 수 위인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마음이 조금 씁쓸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드라마가 너무 잘 되고 있다 해서 챙겨봤는데, 재밌고 소재도 좋고 참신하더라"며 "드라마 제작이 힘든 시대에 경쟁작이지만 잘 된다는 게 기분이 좋다.  아쉬운 건 토요일 시간대가 일부 겹친다는 것"이라고 웃음을 지었다.

배우들은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짚으며 시청을 부탁했다. 이설은 "폭주기관차처럼 시원하게 달린다. 액션도 멋있게 잘 담겼으니 시청해달라"고 했고, 김대명은 "올 여름 볼 수있는 가장 재밌는 콘텐츠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더위와 맞설 수 있는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결혼의 완성'은 오는 4일 오후 9시20분 첫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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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처음부터 촉이 온 '결혼의 완성'…자신 있습니다"

기사등록 2026/07/01 17:09: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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