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尹체포방해' 입건에 "특검서 기소하면 '법왜곡죄'로 고소"

기사등록 2026/07/01 10:33:20

최종수정 2026/07/01 10:56:24

김기현·나경원·윤상현·권영진 등 국회서 기자회견

"정치적 의사 표현을 중범죄로 둔갑시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김기현, 윤상현, 권영진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권창영 종합특검팀의 야당 국회의원 탄압수사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0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김기현, 윤상현, 권영진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권창영 종합특검팀의 야당 국회의원 탄압수사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전상우 기자 = 김기현·나경원·윤상현·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1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로 자신들을 입건한 데 대해 "권창영 종합특검이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정치 탄압을 계속하고 기소까지 나아간다면 관계자 전원을 민주당이 만든 '법왜곡죄'로 즉각 고소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정치적 의사 표현을 '특수공무집행방해'라는 중범죄로 둔갑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작년 1월 15일 당시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도, 기소권도 없는 껍데기였다"며 "관할 법원을 피해 '판사 쇼핑'을 하고 법적 근거도 없이 군사상 비밀 장소인 대통령 관저를 밀고 들어가려 했다"고 했다.

이들은 "국가기관 간의 물리적 충돌이라는 끔찍한 비극을 막기 위해 맨몸으로 나섰다"며 "어떠한 폭력도 없이 수사권을 적법한 경찰에 넘기라며 비폭력 무저항으로 맞선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냐. 작은 빌미라도 줬다가는 민주당의 하명 수사처인 공수처가 놓은 덫에 걸려 지금 종합특검과 같은 정권의 청부수사대가 수사권을 악용해 반드시 정치 탄압을 할 것을 예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종합특검은 '내란특검이 수사한 게 하나도 없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언론플레이를 하다가 참다못한 내란특검의 공식 반박까지 당하는, 특검이 특검을 저격하는 전대미문의 사법 코미디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특검조차 혀를 내두르는 이 무리한 억지 수사를 왜 강행하겠나. 실정으로 추락하는 정권의 위기를 덮고, 권력에 알아서 꼬리를 흔들며 단물을 챙기려는 치졸한 보은 수사 아닌가"라고 했다.

김기현 의원은 "서로 충성 경쟁하면서 어떻게든 공을 세워서 출세하고 싶은 마음이 아마 가득한 것 같은데 역사의 심판을 반드시 받게 될 것"이라며 "그 이전에 반드시 법왜곡죄로 심판받게 될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했다.

나경원 의원은 "만약 종합특검이 계속해서 우리에게 소위 공소창작을 한다면 저희는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가겠다는 것은 공소 취소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내란특검에서 무혐의라고 했는데 종합특검에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한다고 특검이 특검과 서로 싸우고 있다. 이게 대한민국의 사법 현실이다. 제발 특검이면 합리적으로 상식적으로 판단하라"고 했다.

앞서 이들을 비롯한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해 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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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尹체포방해' 입건에 "특검서 기소하면 '법왜곡죄'로 고소"

기사등록 2026/07/01 10:33:20 최초수정 2026/07/01 10: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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