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1일 새 시즌 개막전에서 은퇴식 예정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곽승석이 1일 선수 은퇴를 발표했다. (사진=대한항공 공식 SNS 캡처) 2026.07.0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02174676_web.jpg?rnd=20260701100919)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곽승석이 1일 선수 은퇴를 발표했다. (사진=대한항공 공식 SNS 캡처) 2026.07.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프랜차이즈 스타' 곽승석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
대한항공은 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곽승석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곽승석은 전날(6월30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20226~2027시즌 선수 명단에서 자유신분선수로 기재됐고, 구단은 이어 그의 은퇴를 발표했다.
프로 데뷔 16시즌 만의 은퇴 결정이다.
곽승석은 2010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무대에 올랐다.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공격만큼이나 수비에서 탁월한 기량을 자랑한 것이 그의 장점이었다. 꾸준함을 앞세워 지난해 KOVO 시상식에선 아웃사이드히터 부문 '20주년 베스트7'에 선정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선수 개인으로서보다 팀으로서 일군 성과가 크다.
곽승석은 지난 16시즌 동안 대한항공에서 뛰며 5번의 통합 우승의 순간을 함께 했다.
특히 최근 두 시즌 동안은 아웃사이드 히터보다 리베로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더 자주 등장, 몸을 날리는 수비를 선보이며 팀을 위한 헌신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곽승석은 자신의 SNS에 자필편지로 은퇴 소감을 남겼다.
곽승석은 "조금은 무겁고도 어려운 말씀을 전한다"고 글을 연 뒤 "저는 이제 배구선수로서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 긴 시간 동안 온 마음을 다해 저와 팀을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 한마디 한마디가 제가 코트 위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다. 함께 땀 흘리고 울고 웃었던 대한항공 동료들과 대표팀 선후배들, 그리고 저를 이끌어주신 모든 스태프분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배구가 제게 가르쳐준 팀워크, 인내, 그리고 감사라는 소중한 가치를 가슴에 깊이 새기고, 이제 코트 밖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려 한다. 16년간 배구선수 곽승석과 동행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글을 마쳤다.
곽승석의 은퇴식은 오는 10월3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새 시즌 개막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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