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인내는 끝나…내일부터 상임위 소집해 입법 전쟁 돌입"

기사등록 2026/06/30 19:27:46

"국힘, 국회 마비시켜 민생·개혁 훼방 놓을 생각 말아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3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22대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상임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내일부터 당장 각 상임위를 즉각 소집해 입법 전쟁에 돌입해야 한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참을 만큼 참았고 이제 인내는 끝났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까지도 국민의힘은 오로지 법사위원장에만 집착했다. 국가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 민생을 개선해야 한다는 절박함은 (국민의힘 측을) 만나면서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며 "(국민의힘은) 지금도 집회만 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보이는 행태는 안하무인식 몽니, 지연전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상임위 (구성의 건이) 오늘 처리되면 즉각 비상입법체제를 가동하겠다"며 "지난 한 달 간의 입법 공백을 메우기 위해 1분 1초를 천금같이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생 입법이 산적해 있다. 검찰개혁의 마침표를 찍을 형사소송법 개정 등 개혁 입법도 시급하다"며 "우리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완성할 국정 과제 입법도 우리를 기다린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후반기 국회 운영 원칙은 전반기에도 그랬듯 오직 성과"라며 "국민의힘에 다시 경고한다. 국회를 마비시켜 민생과 개혁에 훼방을 놓을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또 "전반기 국회와 같이 엉터리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반복하고 상임위 거부로 민생 보이콧을 선언하면 민주당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회법 개정을 통해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은 곳까지 막힘 없이 (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법 개정을 통해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단호히 끊어내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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