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8개월 만에 IBK기업은행 복귀…"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

기사등록 2026/06/30 17:41:00

지난해 11월 어깨 탈구로 인한 근육 손상으로 수술

[서울=뉴시스] IBK기업은행 이소영.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2026.06.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IBK기업은행 이소영.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2026.06.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지난 시즌 부상으로 아쉽게 팀을 떠났던 이소영이 다시 IBK기업은행으로 돌아온다.

IBK기업은행은 30일 아웃사이드히터 이소영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소영은 지난해 11월 부상으로 계약을 해지한 지 약 8개월 만에 다시 원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이소영은 2012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데뷔,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그는 2012~2013시즌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2020~2021시즌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손에 넣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해 아웃사이드히터 부분 베스트7으로도 선정됐다.

다만 이후로는 부상에 발목 잡혔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KGC인삼공사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그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서울=뉴시스]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이소영(왼쪽)과 빅토리아가 지난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02.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이소영(왼쪽)과 빅토리아가 지난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02.12 *재판매 및 DB 금지

여기에 지난 시즌엔 훈련 도중 오른쪽 어깨가 탈구돼 인근 근육이 손상됐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당시 이소영은 "팬과 구단,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라며 "현재의 상태에서 더 이상 팀에 도움이 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며 구단과 계약을 해지했다.

그리고 그는 2026~2027시즌을 앞두고 다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이소영의 재활 경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왔으며, 다가오는 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계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 또한 이소영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선수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그의 운동 능력, 풍부한 경기 경험 등을 감안해 이번 시즌 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했다"고도 덧붙였다.

구단에 따르면 이소영도 IBK기업은행에서 다시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제안이 있었음에도 IBK기업은행에서 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 구단도 그의 진정성 있는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이소영은 구단을 통해 "IBK기업은행에서 다시 코트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와 팀에 보탬이 되고,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이소영은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선수로, 코트 안팎에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라며 "감독 역시 올 시즌 팀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한 만큼, 구단은 선수가 최상의 상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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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8개월 만에 IBK기업은행 복귀…"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

기사등록 2026/06/30 17:41: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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