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서비스업 경상 취업유발계수, 10년 새 크게 하락"

기사등록 2026/06/30 12:00:00

"불변 기준으로는 하락폭 비교적 작아"

[서울=뉴시스]한국은행 모습 (사진 = 한은 제공) 2026.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국은행 모습 (사진 = 한은 제공) 2026.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한국은행이 최근 10년 사이 온라인 쇼핑 확대 등으로 서비스업의 경상 취업유발계수가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30일 한은이 발표한 '2010-2015-2020년 접속산업연관표'에 따르면 취업유발계수는 경상(명목) 및 불변(실질) 취업계수와 취업유발계수가 모두 하락했다. 서비스계수의 하락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접속산업연관표는 최근 3개 기준년(2010, 2015, 2020년) 산업연관표의 부문 분류 및 작성 기준을 일치시킨 통계다. 2020년 가격을 기준으로 불변화해 비교함으로써 산업구조의 변화를 물량 단위로 평가하고, 산업 연관 효과와 성장 요인을 질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취업유발계수는 최종 수요 10억원에 의해 전산업에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취업자수로 취업과 생산유발계수의 곱으로 도출한다.

서비스 경상 취업유발계수는 2010년 15.64명에서 2015년 14.30명, 2020년 11.51명으로 낮아졌다. 다만 불변 취업유발계수는 같은 기간 13.56명에서 13.40명, 11.51명으로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한은은 서비스의 경상 취업유발계수는 온라인 쇼핑 확대와 자동화 등으로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을 중심으로 크게 떨어졌지만, 불변 기준으로는 2020년 대비 비교적 낮은 디플레이터(불가가) 보완해 하락세가 덜했다고 설명했다.

전산업 경상 취업유발계수는 2010년 12.00명에서 2015년 11.30명, 2020년 9.67명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불변 기준으로는 11.12명에서 10.90명, 9.67명이다.

한은은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취업자수가 급감하며 취업유발계수가 큰 폭 하락했지만, 이후에는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2023년에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편 불변 기준 서비스 국산 중간 투입률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35.8%, 2015년 38.2%, 2020년 38.0%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서비스와 여타 부문 간 융합이 심화되고 경제 전반에서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현상을 지칭하는 '경제의 서비스화' 등의 결과라는 것이 한은의 시각이다.

한은은 "기존에 기업 내부에서 투입되던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 등 생산자 서비스를 중심으로 외주화, 전문성 제고 등이 확대되며 서비스 국산 중간 투입률이 높아졌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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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서비스업 경상 취업유발계수, 10년 새 크게 하락"

기사등록 2026/06/30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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