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제4차 적정성 평가 결과
10곳 중 1곳, 최소 병상 기준 미충족
![[고양=뉴시스] 전진환 기자 = 경기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한 아빠가 자신의 아이의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2026.06.24.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4/NISI20260624_0021334402_web.jpg?rnd=20260624153229)
[고양=뉴시스] 전진환 기자 = 경기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한 아빠가 자신의 아이의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2026.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신생아중환자실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 60곳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고령 산모, 난임 시술 증가 등의 영향으로 미숙아나 저체중출생아 출생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전체 출생아 중 37주 미만 미숙아 출생 비율은 2018년 7.8%에서 2024년 10.2%까지 늘었다. 특히 영아 사망의 절반이 출생 후 28일 내 신생아기 발생해 해당 시기에 전문적인 집중 치료가 중요하다.
신생아중환자실이 있는 83개 기관을 평가한 결과 1등급 기관은 전국에 60개로 조사됐다.
지역별 1등급 기관을 보면 서울에 23개, 경기권에 18개로 수도권에 68.3%인 41개가 있다. 나머지는 경상권에 10개, 충청권에 5개, 강원에 2개, 전라권과 제주에 각각 1개다.
2등급은 16개, 3등급은 3개, 4등급은 1개, 5등급은 3개 기관으로 평가됐다.
주요 지표를 보면 전담전문의 1인당 병상수는 6.77개로 1차 평가 14.91개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 지표는 감소할수록 진료 환경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 서울이 4.7개인데 반해 전라권은 9.16개로 2배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간호사 1인당 병상수는 전국 평균 0.59개다.
전담전문의 1인당 환자 수는 4.41명,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는 0.36명으로 나타났다.
소와외과나 소아심장 등 필요진료 협력 과목 보유 현황을 보면 2개 과목을 모두 보유한 기관은 27.7%인 23개소다. 소아심장만 보유한 기관은 31개소, 소아외과만 보유한 기관은 6개소이며 23개소는 두 과목을 모두 보유하지 않았다.
최소 병상수 기준 충족률은 90.4%이며 상급종합병원은 모두 이 기준을 충족했으나 종합병원급에서는 78.4%만 해당 기준을 맞추고 있었다.
중증도평가 시행률은 98.6%,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은 94.2%, 신생아소생술 교육 이수율은 99.1%, 원외출생 신생아 감시배양 시행률은 99.7%다. 불완전한 치료 상태에서 조기 퇴원으로 인한 치료 지연 또는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지표인 48시간 내 재입실률은 0%(0건)로 나타났다.
홍승권 심사평가원장은 "4차 신생아중환자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각계 전문가와 의료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평가기준을 보완하고 중증신생아 필수의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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