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해경, 스카버러 암초서 순찰 강화…"영유권 수호" 강조

기사등록 2026/06/30 11:45:15

남부전구 전투준비 경계 실시

해경 "불법 침해 선박 통제 강화"

[서울=뉴시스]중국군과 해경이 필리핀과 치열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인근에서 일제히 순찰 활동을 벌이며 영유권 수호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30일 중국군이 공개한 영상을 캡쳐한 사진으로, 스카버러 암초의 모습. <사진출처: 중국 위챗> 2026.06.30
[서울=뉴시스]중국군과 해경이 필리핀과 치열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인근에서 일제히 순찰 활동을 벌이며 영유권 수호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30일 중국군이 공개한 영상을 캡쳐한 사진으로, 스카버러 암초의 모습. <사진출처: 중국 위챗> 2026.06.3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군과 해경이 필리핀과 치열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인근에서 일제히 순찰 활동을 벌이며 영유권 수호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30일 중국군 남부전구는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이날 해·공군 병력을 동원해 황옌다오 영해와 영공 및 주변 해역에서 전투준비 경계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부전구는 "6월 들어 전구 부대는 황옌다오 영해와 영공 및 주변 해역에서 전투준비 경계 순찰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해·공역 통제력을 높였다"면서 "각종 침해와 도발 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주권과 안보,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단호히 수호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해경도 이날 황옌다오 영해 및 주변 해역에서 법집행 순찰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해경은 "6월 이후 황옌다오 영해와 주변 해역에서 법집행 순찰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불법 침해 선박을 법과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면서 "관련 해역에 대한 통제를 한층 강화하고 국가 영토주권과 해양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카버러 암초는 필리핀 루손섬에서 북서쪽으로 약 230㎞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암초로, 중국과 필리핀이 각각 영유권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남중국해 분쟁 지역이다. 중국은 2012년 4월부터 이 일대를 사실상 실효 지배하고 있다.

중국은 스카버러 암초 인근에서 군과 해경을 동원한 정기 순찰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분쟁 해역에 대한 실질적인 통제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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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해경, 스카버러 암초서 순찰 강화…"영유권 수호" 강조

기사등록 2026/06/30 11:45: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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