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참여한 시민 당뇨 위험 7.9% 감소
![[서울=뉴시스]손목닥터9988 당뇨 효과. (자료=서울시 제공) 2026.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3690_web.jpg?rnd=20260630111036)
[서울=뉴시스]손목닥터9988 당뇨 효과. (자료=서울시 제공) 2026.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만든 스마트 건강 관리 앱 '손목닥터9988'이 당뇨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 참여 전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참여자의 당뇨 신규 발병 위험은 비참여자보다 7.9% 낮았으며 정상 혈당 유지 비율도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연속 혈당 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할인 구매와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해 시민 스스로 생활 습관을 바꾸고 혈당 안정화를 돕는 '실시간 혈당 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연속 혈당 측정기는 동전 크기 감지기를 피부에 부착해 채혈 없이도 혈당 변화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주는 기기다.
사업 대상은 대사증후군 검진 결과 당뇨 전단계로 확인된 고위험군이다.
참여자는 기기 착용과 전문가 상담을 시작으로 2~3개월간 건강 실천에 참여한다. 이후 희망자에 한해 재측정을 통해 건강 상태 변화를 최종 확인한다.
전 과정을 완료하면 손목닥터 특별 포인트 1만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자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대사증후군 챌린지에 참여한다. 기존 과제를 완료할 경우 2만5000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오는 9월 공개 예정인 '혈당 챌린지'까지 완료하면 최대 1만점이 추가 지급돼 총 3만5000원까지 혜택이 확대된다.
손목닥터9988에 적립된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편의점, 약국, 병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사업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대사증후군 검진 결과 당뇨 전단계로 확인된 시민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자는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신청하고 서울페이로 결제한 후 기기를 배송 받는다.
올해는 시범 사업만 추진된다.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총 2000대(1인당 2대 한정)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다음 달 중 'CGM 공급 협력업체'를 공모·선정한다. 구체적인 기기 구매 가격과 할인 혜택은 공모와 업체 선정 이후 확정된다. 시민 참여 일정은 8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당뇨는 발병 이후 치료보다 발병 전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손목닥터9988을 중심으로 혈당 관리와 식생활·신체 활동 개선을 연계해 데이터가 건강한 행동 변화를 이끄는 일상 속 예방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