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현악 연주자, 해외 오케스트라 자리 꿰찼다

기사등록 2026/06/30 12:49:19

바이올리니스트 지상희, 쾰른 귀르체니히 종신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지, 시카고 심포니 종신

비올리스트 조소영, LA필 부수석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바이올리니스트 지상희·김영지, 비올리스트 조소영.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6.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바이올리니스트 지상희·김영지, 비올리스트 조소영.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6.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지상희·김영지와 비올리스트 조소영이 해외 오케스트라에 잇따라 임용됐다.

30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지상희는 독일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에, 김영지는 미국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각각 제1바이올린 종신 단원으로 임용됐다. 조소영은 LA 필하모닉 비올라 부수석으로 임용됐다.

지상희가 종신 단원으로 활동할 악단은 1827년 창단한 쾰른 오페라의 상주 오케스트라다. 브람스, 말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주요 작품을 초연했으며 현재 한국인 단원으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미연·이해진과 첼리스트 배지혜 등이 활동하고 있다.

지상희는 지난해 6월 제1바이올린 정단원 오디션에 참가해 8월 합격한 뒤 1년간의 수습 단원 기간을 거쳐 정식 종신 단원으로 임용됐다. 그는 "1년간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며 독일 오케스트라 특유의 깊이 있고 밀도 있는 사운드를 바탕으로 유연한 호흡과 섬세한 앙상블이 자연스럽게 공존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영지가 종신 단원으로 임용된 악단은 1891년 창단한 미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다. 2027년부터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가 음악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김영지는 지난해 10월 최종 오디션에 합격해 약 8개월간의 수습 기간을 거친 뒤 지난 15일(현지시간) 정식 종신 단원으로 임용됐다. 그는 "오랫동안 동경해 온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연주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조소영이 활동할 악단은 1919년 창단한 LA 필하모닉이다. 에사페카 살로넨과 구스타보 두다멜 등이 음악감독을 역임했으며 2027년부터는 다니엘 하딩이 음악감독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현재 바이올리니스트 장민영과 첼리스트 김다해가 악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조소영은 지난 2월 블라인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됐다. 다음 달부터 1년간의 수습 기간을 거친 뒤 종신 임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그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LA필의 일원이 돼 매우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韓 현악 연주자, 해외 오케스트라 자리 꿰찼다

기사등록 2026/06/30 12:49:1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