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18.4G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화재 위험 낮고 공급망 안정적인 ESS 수요 늘어
K배터리업계, 고안전성 맞춤 솔루션 공급 확대
울산·천안 등 전고체·BESS 생산 거점 육성 본격화
![[서울=뉴시스] ‘반도체 투톱’ 삼성과 SK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 각각 2655조원과 1100조원을 투자 한다.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생산 체제를 호남까지 넓히고 전국에 초대형 AI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반도체 팹 외에도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인공지능(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등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추가 투자에 나선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3267_web.jpg?rnd=20260630073958)
[서울=뉴시스] ‘반도체 투톱’ 삼성과 SK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 각각 2655조원과 1100조원을 투자 한다.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생산 체제를 호남까지 넓히고 전국에 초대형 AI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반도체 팹 외에도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인공지능(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등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추가 투자에 나선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정부가 반도체·피지컬 인공지능(AI)·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화재 안전성과 공급망 안정성을 앞세운 비(非)리튬 ESS가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민간은 오는 2035년까지 울산·동해·세종 등 전국에 총 18.4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연산을 위해 막대한 전력을 24시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야 하는 만큼 전력망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정부도 '전기국가 비전'을 통해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비롯한 유연성 자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재생에너지와 AI 데이터센터, ESS, 가상발전소(VPP)를 연계한 통합 전력 운영 모델을 구축해 이를 수출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ESS는 선택이 아닌 필수 설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간대에는 저장된 전력을 공급하고, 남는 전력은 저장해 계통 안정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업계가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 비리튬 ESS다.
현재 ESS 시장은 리튬이온 배터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대규모 설비에서는 화재 위험과 리튬 원료 공급망 의존도가 지속적인 과제로 지적돼 왔다.
반면 나트륨(소듐)이온 배터리와 바나듐 레독스 플로우 배터리(VRFB) 등 비리튬 ESS는 대형 전력망에 적합한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화재 안전성과 공급망 안정성을 앞세운 비(非)리튬 ESS가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민간은 오는 2035년까지 울산·동해·세종 등 전국에 총 18.4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연산을 위해 막대한 전력을 24시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야 하는 만큼 전력망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정부도 '전기국가 비전'을 통해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비롯한 유연성 자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재생에너지와 AI 데이터센터, ESS, 가상발전소(VPP)를 연계한 통합 전력 운영 모델을 구축해 이를 수출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ESS는 선택이 아닌 필수 설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간대에는 저장된 전력을 공급하고, 남는 전력은 저장해 계통 안정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업계가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 비리튬 ESS다.
현재 ESS 시장은 리튬이온 배터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대규모 설비에서는 화재 위험과 리튬 원료 공급망 의존도가 지속적인 과제로 지적돼 왔다.
반면 나트륨(소듐)이온 배터리와 바나듐 레독스 플로우 배터리(VRFB) 등 비리튬 ESS는 대형 전력망에 적합한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서울=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 ESS 제품.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02146679_web.jpg?rnd=20260528083403)
[서울=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 ESS 제품.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재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고 반복 충·방전에 따른 수명이 길어 장기간 운영되는 산업용 ESS에 유리하다.
또 나트륨처럼 매장량이 풍부한 원료를 활용할 수 있어 특정 국가에 집중된 리튬 공급망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대규모 ESS 구축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국내 배터리업계도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맞춰 ESS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삼성SDI는 울산을 전고체 배터리와 BESS 생산 거점으로, 천안을 차세대 배터리 글로벌 마더팩토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와 AI 로봇 등에 필요한 고안전성 에너지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 공급망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나트륨이온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온은 올해 바나듐이온 배터리 전문기업 스탠다드에너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비리튬 ESS 기술 확보에 나섰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본격화할수록 ESS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대규모 전력망에서는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비리튬 ESS의 채택이 늘어나면서 K배터리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또 나트륨처럼 매장량이 풍부한 원료를 활용할 수 있어 특정 국가에 집중된 리튬 공급망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대규모 ESS 구축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국내 배터리업계도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맞춰 ESS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삼성SDI는 울산을 전고체 배터리와 BESS 생산 거점으로, 천안을 차세대 배터리 글로벌 마더팩토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와 AI 로봇 등에 필요한 고안전성 에너지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 공급망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나트륨이온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온은 올해 바나듐이온 배터리 전문기업 스탠다드에너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비리튬 ESS 기술 확보에 나섰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본격화할수록 ESS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대규모 전력망에서는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비리튬 ESS의 채택이 늘어나면서 K배터리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