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시 쓰는' 우주발사체 개발 시동…2032년 달 착륙 목표

기사등록 2026/06/30 14:00:00

최종수정 2026/06/30 14:18:31

우주청, 항우연서 산학연 간담회…한화에어로 등 70여명 참석

시스템 개념설계 마무리 맞춰 개발 현황·세부 일정 공유

2031년 성능검증선·2032년 달 착륙선 자력 발사 목표

[여수=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 이전을 통해 발사체 제작 전 과정을 주관한 누리호 4호기는 오로라·대기광 관측과 우주 자기장·플라스마 측정 등을 위한 위성 13기가 탑재됐다. 2025.11.27. hwang@newsis.com
[여수=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 이전을 통해 발사체 제작 전 과정을 주관한 누리호 4호기는 오로라·대기광 관측과 우주 자기장·플라스마 측정 등을 위한 위성 13기가 탑재됐다. 2025.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2030년대 국가 주력 우주발사체로 개발 중인 차세대발사체가 재사용발사체 체계로 전환된 가운데, 정부와 산학연이 본격적인 개발 역량 결집에 나섰다. 정부는 차세대발사체를 통해 독자적인 우주 접근 능력을 확보하고, 오는 2032년 달 착륙선을 자력으로 발사한다는 방침이다.

우주항공청은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2030년대 국가 주력 우주발사체로 개발 중인 차세대발사체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차세대발사체 본격 개발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차세대발사체가 스페이스X의 팰컨9과 같은 재사용발사체 개발로 전환된 이후 그간 수행된 시스템 개념설계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맞춰 산학연 역량 결집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항우연을 비롯해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재 사업에 참여 중인 HD현대중공업, 현대로템, 비츠로넥스텍, 한양이엔지 등의 관계자와 국내 산학연 전문 자문위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우주항공청과 산학연 관계자들은 차세대발사체의 구성품별 개발 현황과 세부 일정계획을 공유했다. 달 착륙선 개발 진척도도 함께 점검하며 2030년대 경쟁력 있는 발사체 개발과 달 탐사 임무 성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달 탐사 2단계인 달 착륙선 개발사업 담당자들도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과 개발계획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발사체 개발과 달 착륙선 개발 사업 간 소통을 강화하고, 2032년 달 착륙 임무 성공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자주적 우주탐사를 위해 차세대발사체를 개발하고, 2032년 달 착륙선을 자력으로 발사할 예정이다. 차세대발사체는 2031년 발사체 성능검증선을 거쳐 2032년 달 연착륙 검증선과 달 착륙선을 발사하는 목표로 추진된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최근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 등으로 본격적인 우주 경제 시대가 열리고 있는 시점에 2030년대 국가 주력 발사체로 개발 중인 차세대발사체는 독자적 우주 접근 역량의 획기적인 증대뿐만 아니라 저비용·다빈도 발사를 위한 우주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 축"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가적인 역량을 총결집해 차세대발사체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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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다시 쓰는' 우주발사체 개발 시동…2032년 달 착륙 목표

기사등록 2026/06/30 14:00:00 최초수정 2026/06/30 14: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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