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비도 연동제 포함…모두의창업 2기 시작[하반기 달라지는 것]

기사등록 2026/06/30 10:30:00

납품대금 연동제 지원대상 확대

규모 커진 모두의창업 2기 개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8월 29일 인천 남동구 하나금속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을 위한 뿌리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8월 29일 인천 남동구 하나금속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을 위한 뿌리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대상이 주요 원재료에서 에너지 경비까지 넓어진다. 또 올해 하반기 1기보다 규모를 2배 확대한 '모두의 창업' 2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30일 재정경제부의 '2026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보면 납품대금 연동제가 현행 주요 원재료(납품대금의 10% 이상)에서 전기료·가스비 같은 에너지 경비까지 적용된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수·위탁 거래에서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하면 이를 납품대금에 반영하는 제도다. 최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 에너지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이를 납품대금에 반영하지 못해 중소기업계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대상을 넓혀 위탁기업이 에너지 가격 변동 위험을 수탁기업과 함께 부담하도록 했다. 주요 에너지 경비 변동 시 사전 협의한 연동산식에 따라 납품대금을 조정받을 수 있어 수탁기업의 에너지 가격 부담이 완화되고 경영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대국민 창업 오디션인 모두의 창업 2기의 막이 오른다.

지원 대상은 1기 5000명에서 2기 1만명으로 확대되고 업력 7년 이내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도전 문턱을 낮췄다. 1기 지원자가 재도전할 경우 우대하고, 대·중견기업 벤처캐피탈(VC)을 포함한 운영기관도 126개에서 200여 개로 늘어난다. 중기부는 모두의 창업에 도전한 이력을 창업 경력으로 인정해 다른 창업 지원사업에서 연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조합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규제도 완화한다.

벤처투자조합, 개인투자조합의 벤처투자의무 기한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벤처투자조합의 투자 의무 비율(20%)을 폐지한다. 창업기획자(AC)가 업무집행조합원(GP)인 경우 투자유치 실적이 없는 5년 내 창업기업도 투자할 수 있도록 제한을 풀어준다. 이를 통해 벤처투자의 자율성과 효율성이 높아져 조합 투자자의 수익률 및 안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했다.

정부 연구개발(R&D) 성과를 사업화하는 기업에 별도로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보증이 신설된다.

중기부는 기존 기업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단위로 평가·소요 자금을 산정해 현재 정책 보증과 별도 한도로 최대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증료 감면도 최대 0.3%에서 0.5%로 확대된다. 이번 조치로 과거 매출이 부족해도 우수한 사업화 프로젝트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라면 담보 없이 사업화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2월에는 제조소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플랫폼이 구축된다. 스타트업은 원하는 제조기업을 찾아 탐색 비용을 줄이고 제조 소기업은 플랫폼 등록만으로도 수요를 유치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정부가 신산업 스타트업의 첫 고객이 되는 실증·구매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수요 정부 기관과 매칭을 통해 실증비용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중기부 혁신제품 지정 시 공공성 평가 면제 인센티브, 조달청 시범 구매 대상 및 해외 실증 기회 등이 제공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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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비도 연동제 포함…모두의창업 2기 시작[하반기 달라지는 것]

기사등록 2026/06/30 10: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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