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신네르, 윔블던 1회전서 접전 끝 진땀승

기사등록 2026/06/30 11:06:02

여자 세계 1위 사발렌카, 2회전 안착

[런던=AP/뉴시스]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2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50위·세르비아)를 꺾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 신네르가 풀세트 접전 끝에 3-2(4-6 6-3 6-7 6-2 6-3)로 진땀승을 거두고 2회전에 올랐다. 2026.06.30.
[런던=AP/뉴시스]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2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50위·세르비아)를 꺾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 신네르가 풀세트 접전 끝에 3-2(4-6 6-3 6-7 6-2 6-3)로 진땀승을 거두고 2회전에 올랐다. 2026.06.30.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신네르는 2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50위·세르비아)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4-6 6-3 6-7<6-8> 6-2 6-3)로 꺾었다.

지난해 결승에서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를 꺾고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정상에 선 신네르는 올해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프랑스오픈에 이어 윔블던에도 나서지 못한 가운데 신네르는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신네르는 프랑스오픈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2회전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후 이어진 잔디 코트 시즌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아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신네르는 경기 초반 고전했다. 케츠마노비치와 1, 2세트를 나눠가진 상황에서 3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줘 벼랑 끝에 몰렸다.

경기 도중 잔디 코트에 미끄러지면서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호흡을 고른 신네르는 4세트 게임 스코어 2-2로 맞선 상황에서 내리 4게임을 가져와 분위기를 바꿨고, 5세트까지 따내 승리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신네르는 "올 시즌 잔디 코트에서 치르는 첫 공식 경기라 경기 초반 몸이 굳어 있었다"며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경기에 나서는 것은 평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코트로 향하면서 무척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3세트는 무척 아쉬웠지만, 역전하고 승리해 기쁘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런던=AP/뉴시스] 아리나 사발렌카. 2026.06.29
[런던=AP/뉴시스] 아리나 사발렌카. 2026.06.29
신네르는 2회전에서 누누 보르헤스(48위·포르투갈)를 상대한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8강까지 올랐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4위·캐나다)은 1회전에서 알렉산드르 셰브첸코(99위·카자흐스탄)를 3-0(6-3 6-1 6-4)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합류했다.

오제알리아심은 2회전에서 디노 프리즈미치(88위·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는 테오도라 코스토비치(184위·세르비아)를 2-0(6-2 6-3)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올랐다.

윔블던에서 세 차례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인 사발렌카는 이 대회 첫 정상과 개인 통산 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다.

사발렌카의 2회전 상대는 매카트니 케슬러(57위·미국)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군 미라 안드레예바(5위·러시아)는 마그다 리네트(59위·폴란드)를 2-0(7-5 6-4)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안착했다.

안드레예바는 2회전에서 2024년 윔블던 우승자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8위·체코)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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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6/30 11:06: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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