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서 146명 추방기 타고 와 라과이라 호텔 구금
인권단체 "여성 19명 어린이 7명 포함".. 20여명만 탈출
![[라과이라=AP/뉴시스]6월 28일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에서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2026.06.30.](https://img1.newsis.com/2026/06/29/NISI20260629_0001384143_web.jpg?rnd=20260629072456)
[라과이라=AP/뉴시스]6월 28일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에서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2026.06.30.
[마이애미( 미 플로리다주)=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에서 이민 단속으로 체포되어 마이애미에서 항공기 편으로 추방된 베네수엘라 이민 100여명이 지진 직전에 라과이라의 한 호텔에 도착해 구금되어 있던 중 실종되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곳은 대지진으로 모든 주택과 빌딩들이 무너져 잔해 아래 묻힌 생존자를 구출하고 시신들을 파내는 작업으로 아수라장이 되어 있다고 생존자들은 말했다.
마이애미에서 출발한 이민 수송기가 베네수엘라에 도착한 것은 24일 저녁 지진이 일어나기 불과 몇시간 전이었다.
이 항공기에는 여성 19명과 어린이 7명을 포함한 146명의 베네수엘라인이 타고 있었다고 이민 추방을 감시하는 국제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퍼스트' 소속의 'ICE플라이트 모니터'( 이민국항공기 감시단체)가 발표했다.
이민들은 도착 후 모두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지인 라과이라 시내의 산투아리오 라 이야나다 호텔로 이송되었다.
이민 중 리스베트 포르티요(58)는 무너진 호텔 잔해에서 빠져 나온 다른 20명의 추방 이민들과 함께 걸어서 거리를 헤메이면서 구조의 손길을 찾아 다녔다고 말했다.
그들이 본 것은 라과이라의 무너진 빌딩들 틈에서 사람들이 빠져나와 미친 듯이 달아나는 모습이었다. 일부는 발가벗은 채였고 일부는 맨발로 달리고 있었다. 라과이라는 24일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잇따라 터져나온, 가장 피해가 큰 곳이다.
포르티요는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에 있는 자기 집에서 전화로 인터뷰 하면서 "우리는 거의 5km이상을 달아났고 나는 계속해서 끝없이 울었다… 아무 곳과도 통신 조차 되지 않았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이 곳은 대지진으로 모든 주택과 빌딩들이 무너져 잔해 아래 묻힌 생존자를 구출하고 시신들을 파내는 작업으로 아수라장이 되어 있다고 생존자들은 말했다.
마이애미에서 출발한 이민 수송기가 베네수엘라에 도착한 것은 24일 저녁 지진이 일어나기 불과 몇시간 전이었다.
이 항공기에는 여성 19명과 어린이 7명을 포함한 146명의 베네수엘라인이 타고 있었다고 이민 추방을 감시하는 국제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퍼스트' 소속의 'ICE플라이트 모니터'( 이민국항공기 감시단체)가 발표했다.
이민들은 도착 후 모두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지인 라과이라 시내의 산투아리오 라 이야나다 호텔로 이송되었다.
이민 중 리스베트 포르티요(58)는 무너진 호텔 잔해에서 빠져 나온 다른 20명의 추방 이민들과 함께 걸어서 거리를 헤메이면서 구조의 손길을 찾아 다녔다고 말했다.
그들이 본 것은 라과이라의 무너진 빌딩들 틈에서 사람들이 빠져나와 미친 듯이 달아나는 모습이었다. 일부는 발가벗은 채였고 일부는 맨발로 달리고 있었다. 라과이라는 24일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잇따라 터져나온, 가장 피해가 큰 곳이다.
포르티요는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에 있는 자기 집에서 전화로 인터뷰 하면서 "우리는 거의 5km이상을 달아났고 나는 계속해서 끝없이 울었다… 아무 곳과도 통신 조차 되지 않았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라과이라=AP/뉴시스]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에서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28일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2026.06. 30.](https://img1.newsis.com/2026/06/29/NISI20260629_0001383840_web.jpg?rnd=20260629061658)
[라과이라=AP/뉴시스]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에서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28일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2026.06. 30.
그들은 국가 방위군 건물에 도착해서야 비로소 친지들에게 전화를 걸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나는 다시 태어났다. 신께서 두 번째 기회를 주셨다"면서 "그러나 정신적 외상이 너무 크다"며 포르티요는 다시 울기 시작했다 .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 날 17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포르티요는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대적인 이민단속으로 체포되어 대량 추방 당했다. 5월에 ICE 비행 모니터가 추적한 이민 추방기는 38개국을 향해 288대나 비행했다. 목적지엔 부르키나 파소,캄볻아, 카메룬, 칠레, 코트디 브와르 등이었다.
5월에 베네수엘라로 이민을 추방한 항공편은 12대였다. 1주일에 3일이었다. 베네수엘라 이민 추방기는 13개월 중단되었다가 2025년 2월에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포르티요 일행은 정부가 호텔에 구금한 뒤 건강진단을 마치고 신원확인 후 서류를 발급해 주면서 다음 날엔 집에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나는 다시 태어났다. 신께서 두 번째 기회를 주셨다"면서 "그러나 정신적 외상이 너무 크다"며 포르티요는 다시 울기 시작했다 .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 날 17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포르티요는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대적인 이민단속으로 체포되어 대량 추방 당했다. 5월에 ICE 비행 모니터가 추적한 이민 추방기는 38개국을 향해 288대나 비행했다. 목적지엔 부르키나 파소,캄볻아, 카메룬, 칠레, 코트디 브와르 등이었다.
5월에 베네수엘라로 이민을 추방한 항공편은 12대였다. 1주일에 3일이었다. 베네수엘라 이민 추방기는 13개월 중단되었다가 2025년 2월에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포르티요 일행은 정부가 호텔에 구금한 뒤 건강진단을 마치고 신원확인 후 서류를 발급해 주면서 다음 날엔 집에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라과이라=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에서 지진 이재민들이 구호품을 받으려 길게 줄 서 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지난 24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7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2026.06.30.](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1386773_web.jpg?rnd=20260630090558)
[라과이라=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에서 지진 이재민들이 구호품을 받으려 길게 줄 서 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지난 24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7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2026.06.30.
포르티요는 호텔 3층에 다른 16명의 여성들과 함께 수용되었다. 발코니 나가서 바다를 바라보니까 하늘이 유난히 어둡고 매우 더웠다. 그래서 방에 돌아와 침대에 눕는 순간에 갑자기 온몸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갑자기 내 곁의 여자가 쓰러졌고 지진의 굉음이 들려왔다. 모두가 살려달라며 비명을 질렀다. 그 때 두번 째 진동이 닥쳐왔다. 나는 또 쓰러져서 큰 기둥 밑으로 들어갔지만 진동이 너무 심해서 모든 것이 흔들리는 동안에 파묻힌 장소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온몸엔 멍이 들었다고 했다.
이 문제에 대한 AP통신의 문의에 미 이민세관단속국( ICE)은 아직 답변이 없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정부가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 중에는 추방된 이민들을 베네수엘라 당국이 카라카스 공항에서 24일 마중하는 장면도 있었다.
제니 로드리게스(24)란 여성도 텔레문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도 비행기에서 내려서 그 호텔로 이송되었다고 말했다.
"처음엔 건물 잔해에 묻혀서 꼼짝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한 남자동료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나는 간신히 한 쪽 손을 뽑아내서 그의 바지 가랑이를 움켜 잡고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다행히 그의 도움으로 나는 함께 탈출할 수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텔레문도 방송은 33세의 남편을 찾고 있는 릴리아나 로하스의 사연도 소개했다. 텍사스주 엘 파소에 갇혀있던 남자에 대해 교도소측은 그가 베네수엘라로 추방되었다는 말만 했다. 아무도 그 이상의 정보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갑자기 내 곁의 여자가 쓰러졌고 지진의 굉음이 들려왔다. 모두가 살려달라며 비명을 질렀다. 그 때 두번 째 진동이 닥쳐왔다. 나는 또 쓰러져서 큰 기둥 밑으로 들어갔지만 진동이 너무 심해서 모든 것이 흔들리는 동안에 파묻힌 장소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온몸엔 멍이 들었다고 했다.
이 문제에 대한 AP통신의 문의에 미 이민세관단속국( ICE)은 아직 답변이 없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정부가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 중에는 추방된 이민들을 베네수엘라 당국이 카라카스 공항에서 24일 마중하는 장면도 있었다.
제니 로드리게스(24)란 여성도 텔레문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도 비행기에서 내려서 그 호텔로 이송되었다고 말했다.
"처음엔 건물 잔해에 묻혀서 꼼짝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한 남자동료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나는 간신히 한 쪽 손을 뽑아내서 그의 바지 가랑이를 움켜 잡고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다행히 그의 도움으로 나는 함께 탈출할 수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텔레문도 방송은 33세의 남편을 찾고 있는 릴리아나 로하스의 사연도 소개했다. 텍사스주 엘 파소에 갇혀있던 남자에 대해 교도소측은 그가 베네수엘라로 추방되었다는 말만 했다. 아무도 그 이상의 정보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