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식 산림청장 "목조건축물, 탄소감축목표 달성 강력한 수단"

기사등록 2026/06/30 10:18:37

공공분야 중심 목조건축 활성화 추진…법·제도 정비

기후위기 속 미래건축의 패러다임, 박 "일상속 목조건축물 생활화"

[대전=뉴시스] 박은식 산림청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박은식 산림청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목조건축물은 시대적 과제인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지난 29일 뉴시스를 만나 "이미 해외 선진국을 중심으로 목조건축 활성화 및 목조건축물 일상화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목조건축물의 중요성을 이 같이 말했다.

박 청장은 "고부가가치 목재수요 창출 및 탄소중립을 위한 대규모 수용처로 목조건축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산림청도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주친 중"이라고 밝혔다.

박 청장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탈탄소사회 실현을 위한 건축물 등 목재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고 프랑스는 지난 2024년 파리올림픽 때 수영장·레슬링 경기장·선수촌 등을 목조건축물로 조성해 전 세계에 선보이며 새로운 건축 패러다임으로 큰 호평을 얻었다.

그는 "우리도 목조건축법 제정, 규제개선, 연구개발(R&D), 공공분야의 선도적 확산 정책 등을 통해 목조건축의 확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숲 자원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국가 탄소감축목표(NDC)를 달성하는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다"고 목조건축울의 유용성을 설명했다.

현재 산림청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목조건축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을 통해 범국가적 정책추진에 필요한 법적 기반 마련에도 나섰다.

또 산림청은 모듈러 건축, 중·고층 건축 등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목조건축 기술과 국산 건축용 목재제품 개발을 추진하며 목조건축의 국산화에도 힘쓰고 있다.

박 청장은 "산불이나 산사태 같은 산림재난 이재민을 위한 산불 피해목 모듈러주택 개발, 차세대 공학목재 개발, 지역 목조건축 랜드마크 조성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특히 새롭게 조성되는 산림청 소속·산하 건축물을 전부 목조화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목조건축물 확산을 추진, 민간분야까지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목재친화도시(12개소)·목조건축 실연(21개소)·목조전망대(11개소) 등 전국 곳곳에 44개소의 대표 목조건축시설을 조성했다.

박 청장은 ”목조건축물의 중요성과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도 필요하고 어린이들이 생활속에서 목조건축물과 접하며 친해질 수 있도록 접점을 조성해주는 작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지난 12~13일 이틀간 목재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서울에는 제1호 국립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했으며 어린이 교육시설 실내 목조리모델링 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세대들에게 '목재이용=탄소중립'이란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에너지자원으로의 목재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청장은 "대량 발생하고 있는 산림재난 피해목을 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해 화석연료 이용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는 중동전쟁 등에 따른 에너지원 불안정성, 산림 바이오매스에 대한 수요 증가, 수입산 목재펠릿의 REC 가중치 하향에 따른 에너지 공급 불안에 대처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화석연료 대체 재생에너지원 전환을 위한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를 확충하고 농산촌 지역의 열과 전기를 자급자족하는 산림에너지자립마을을 추가 조성 중이다.
 
산림청은 현재 6개소의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를 2027년 8개소, 2030년엔 총 15개소로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산림에너지자립마을도 지난해 2개소(괴산, 완주)에서 내년까지 영덕에 1개소를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박은식 산림청장 "목조건축물, 탄소감축목표 달성 강력한 수단"

기사등록 2026/06/30 10:18:3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