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구성 협상 또 결렬…법사위 놓고 與 "양보 못해" 野 "포기 못해"

기사등록 2026/06/29 17:13:17

최종수정 2026/06/29 17:36:24

한병도 "내일까지 상임위 구성 못 하면 국민 뵐 낯 없어"

정점식 "국회 내 대화·타협 사라진 것에 대해 깊은 유감"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정식(가운데) 국회의장 주재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한병도(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회동, 기념촬영 후 자리에 앉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정식(가운데) 국회의장 주재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한병도(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회동, 기념촬영 후 자리에 앉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신재현 전상우 기자 = 여야가 29일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동을 가졌으나 법사위원장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또다시 결렬됐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여야 2+2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법사위(양보)만 반복하고 있다"라며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고, 내일까지 상임위를 구성하지 못해 일을 못한다면 국민 뵐 낯이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심이 섰다. 의장에게 국회를 열어달라고 말씀드리고, 원 구성 관련될 것을 즉각 (처리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은 "내일은 국회 마비 상태를 종식하고 국회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꼭 본회의가 소집돼, 국회의장이 상정한 상임위 명단에 기초해 상임위원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여전히 법사위원장을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면서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양보하지 못한다면 내일 본회의를 개최해 일방적으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겠다고 선언해서 결국은 결렬됐다"라며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을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어제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이야기했지만, 이런 식으로 강행하려면 (18개) 다 가져가라고까지 선언을 했다"라며 "국회 내 대화와 타협이 사라진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했다. 아울러 "의장께서는 내일 본회의를 개최하지 않으시도록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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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구성 협상 또 결렬…법사위 놓고 與 "양보 못해" 野 "포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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