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파한=AP/뉴시스]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계열 반(半)관영 매체가 이란 핵무장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란 반(反)정부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계열 파르스뉴스는 28일(현지 시간) 사설을 통해 "이란은 새로운 세계 질서로의 전환기 동안, 우리나라에 대한 '군사적 선택지'를 제거하기 위해 핵무기를 확보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2005년 3월30일 이란 이스파한 외곽 우라늄 전환 시설 내부 모습. 2026.06.29.](https://img1.newsis.com/2026/06/24/NISI20260624_0002168612_web.jpg?rnd=20260624100536)
[이스파한=AP/뉴시스]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계열 반(半)관영 매체가 이란 핵무장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란 반(反)정부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계열 파르스뉴스는 28일(현지 시간) 사설을 통해 "이란은 새로운 세계 질서로의 전환기 동안, 우리나라에 대한 '군사적 선택지'를 제거하기 위해 핵무기를 확보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2005년 3월30일 이란 이스파한 외곽 우라늄 전환 시설 내부 모습. 2026.06.29.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계열 반(半)관영 매체가 이란 핵무장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란 반(反)정부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계열 파르스뉴스는 28일(현지 시간) 사설을 통해 "이란은 새로운 세계 질서로의 전환기 동안, 우리나라에 대한 '군사적 선택지'를 제거하기 위해 핵무기를 확보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파르스뉴스는 "협상으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안정성(calm needed)을 얻기 위해서는 핵 억지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란은 오직 이 조건에서만 올바른 위치에서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핵 억지력이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사이에서 세력 균형을 형성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충돌의 범위를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르스뉴스는 혁명수비대 측 입장이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진 반관영 매체로, 군부 내 강경파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오고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이란은 60% 수준 고농축 우라늄을 약 440㎏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 주요 매체에 따르면 이는 단기간 내 핵무기 10~11기를 만들 수 있는 물량이다.
다만 양국이 이미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 희석, 우라늄 농축 제한 등 핵무장 위협 차단을 전제로 핵과 제재 해제를 교환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현실성은 낮다는 해석이 나온다. 책임 있는 인사가 직접 한 발언도 아니다.
이란은 고(故)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가 2003년 '대량살상무기 금지' 파트와(종교 칙령)를 발표한 이래 무기급 우라늄 농축은 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유지해왔다.
현재 미국과의 핵 협상 역시 이란이 국제법과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국으로서 정당하게 행사할 수 있는 주권 차원의 핵 농축 권리를 미국이 침해할 수는 없다는 논리로 해나가고 있다. 양국이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 제8항은 "이란은 핵무기를 조달하거나 개발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한다"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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