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행 좌절' 사우디, 축구협회장 사퇴…"모두 내 책임"[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29 17:35:33

최종수정 2026/06/29 18:08:24

[제다=AP/뉴시스] 야세르 알미세할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SAFF) 회장. 2023.12.21
[제다=AP/뉴시스] 야세르 알미세할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SAFF) 회장. 2023.12.21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한 국가들에 후폭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축구협회장이 스스로 물러났다.

야세르 알미세할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SAFF) 회장은 29일(한국 시간) 이번 월드컵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스페인, 우루과이, 카보베르데와 함께 H조에 묶인 사우디아라비아는 2무 1패(승점2)로 조 최하위에 머물러 고배를 들었다.

알미세할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가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것은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라며 "우리에게 더 나은 성적을 기대했던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국면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책임을 지는 행동이라고 생각해 남은 임기를 끝까지 수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2019년 SAFF 회장으로 선출된 알미세할 회장은 2023년 재선에 성공해 2027년까지 임기가 남아있었다.

2023년에는 FIFA 평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이후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월드컵을 유치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3회 연속, 통산 7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 사우디아라비아는 개막이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에르베 르나르(프랑스) 감독을 경질하고 게오르기오스 도니스(그리스) 감독에 지휘봉을 맡겼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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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행 좌절' 사우디, 축구협회장 사퇴…"모두 내 책임"[월드컵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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