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단체 '삐쭈룩' 현대미술 25점…30일부터 시민열린갤러리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오는 6월30일부터 8월30일까지 박물관 2층 시민열린갤러리에서 청년 예술단체 '삐쭈룩'의 단체전 '유토피아를 떠나며 남기는 편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도윤, 문소연, 이아현, 최재웅 등 청년 작가 4인이 현대사회의 '이상향(유토피아)'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아낸 현대미술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출품작들은 무한 경쟁과 편리함 속에 감춰진 폭력성, 정체성 혼란 등 현대인이 이상향이라 믿어온 시스템의 이중성을 조명하며 "과연 누구를 위한 유토피아인가"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참여 단체인 '삐쭈룩'은 지난 2025년 설립된 비영리 예술단체다. 지역·성별·나이 등에 구애받지 않고 청년 작가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내보이겠다는 포부를 바탕으로, 전북과 서울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유토피아에 안녕을 고하는 청년 작가들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를 성찰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가 열리는 시민열린갤러리는 지역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박물관 측이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는 전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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