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섬벌랜드=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영국 노섬벌랜드 밤버그 비치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6.29.](https://img1.newsis.com/2026/06/27/NISI20260627_0001379657_web.jpg?rnd=20260627222312)
[노섬벌랜드=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영국 노섬벌랜드 밤버그 비치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6.29.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유럽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독일과 체코, 폴란드, 헝가리가 28일(현지시간) 40도를 웃도는 기록적 더위를 겪었다. 폭염이 서유럽에서 동유럽으로 확산되면서 유럽 거주자 1억9100만명 이상이 35도 이상의 더위에 직면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독일 동부 브란덴부르크주 코셴은 이날 기온이 41.7도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드레비츠 41.5도를 웃도는 역대 최고 기온이다.
체코는 같은 날 오후 도크사니가 41.9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체코 수문기상연구소는 성명에서 "기온이 계속 오르고 있다"며 "아직 최종 최고치가 아니다"고 밝혔다.
폴란드에서는 28일 스우비체에서 최고 기온 40.5도가 관측되며 지난 1921년 40.2도 이후 105년만에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슬로바키아 남서부 무즐라는 같은날 39.3도를 기록했다.
덴마크는 전날 오덴세 지역 온도가 36.6도까지 치솟아 1874년 기상 관측 시작 이후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극심한 폭염으로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다.
프랑스 보건부는 28일 "지난 24~27일 평균 대비 1000건 이상 초과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향후 수치가 더 증가할 수있다"고 전했다. 초과 사망은 과거 통계에 기반한 특정 기간 예상 사망자와 실제 발생한 사망자 수의 차이를 말한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는 향후 며칠간 병원들과 응급서비스에 과부하가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로랑 누녜 프랑스 내무장관은 폭염이 극심했던 기간 동안 구급차가 12만2000건이 넘는 출동 요청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에서는 지난 21~25일 더위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망자가 최소 32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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