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동백전 확대·전세사기 대응 등 민생 100일 비상조치
"15분도시는 계승, 퐁피두·라스칼라는 시민 의견 반영"
"해양수도는 실행 체계 구축…AI 결합한 산업 생태계 조성"
![[부산=뉴시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사진=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제공) 2026.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9/NISI20260629_0002172281_web.jpg?rnd=20260629085610)
[부산=뉴시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사진=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제공) 2026.06.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취임 후 첫 100일 동안 모든 시정 역량을 민생 회복에 집중해서 시민들께서 생활의 변화를 느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지난 28일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요한 것은 대책의 규모보다 속도와 체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영 부담을 덜 수 있는 정책자금과 이자 지원을 확대하고 공공요금과 각종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는 대책을 신속하게 시행하겠다"며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낮추고 골목 상권의 소비를 살리고 불법사금융 및 전세사기 등 민생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 당선인은 "전임 시정이라는 이유로 뒤집지 만은 않을 것"이라며 "시민 체감, 재정 건전성, 지역 파급효과를 기준으로 계승과 보완을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퐁피두 분관과 오페라하우스 개관공연은 반대의 목소리도 분명했던 사업"이라며 "라스칼라 공연은 행정 준비 일정을 고려해 조속히, 퐁피두 분관은 시민 의견 수렴과 검토를 거쳐 연내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맞물려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라는 도시 슬로건의 유지·보완·변경 여부는 시민의 공감과 도시 경쟁력을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다이내믹 부산(Dynamic Busan)에 대한 시민의 애정과 향수를 가볍게 보지 않겠다"며 "다만 시장이 바뀔 때마다 도시 브랜드를 바꾸는 것은 행정의 연속성과 비용 측면에서 신중해야하지만 결론을 미리 정하지 않고 부산의 역동성과 미래 비전을 가장 잘 담아내는 방향을 찾겠다"고 했다.
앞선 민선 시장들과 다른 ‘전재수식 행정수도 부산’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전재수식 해양수도는 선언이 아니라 실행 체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해양수도는 결국 일자리와 소득으로 증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다시 뛰는 부산'을 강조하고 있는데, 어떤 의미인가.
"다시 뛴다는 말은 어느 한 분야의 회복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당선 직후부터 시민들께 약속드린 '다시 뛰는 부산'은 경제 회복과 도시 위상 회복, 행정 운영 방식의 변화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부산이라는 도시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이자 종합 설계도다. 결국 '다시 뛰는 부산'의 최종 목적지는 시민 행복이다.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부산에 사는 것이 자랑스러운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역대 민선 시장들이 외쳤던 '해양수도'와 전재수식 해양수도의 차이점은.
"전재수식 해양수도는 선언이 아니라 실행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부산은 국내 최대 항만과 해양 인프라를 갖추고도 정책 결정 권한과 핵심 기관, 기업 본사, 고급 일자리를 수도권에 빼앗겨 왔다. 시민이 체감하는 해양수도는 결국 일자리와 소득으로 증명돼야 한다.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항만·해운·조선·물류에 금융·법률·보험·AI를 결합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제시했는데,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손댈 과제는.
"중요한 것은 대책의 규모보다 속도와 체감도다. 우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덜겠다. 정책자금과 이자 지원을 확대하고 공공요금과 각종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신속하게 시행하겠다. 동백전 혜택 확대와 지역 소비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고 골목상권 소비를 살리겠다. 아울러 불법사금융과 전세사기 등 민생을 위협하는 범죄에도 강력히 대응해 촘촘한 민생 안전망을 구축하겠다."
-박형준 시정 정책 중 계승할 것과 바꿀 것은.
"전임 시정이라는 이유만으로 뒤집지는 않겠다. 시민 체감도와 재정 건전성, 지역 파급효과를 기준으로 계승과 보완 여부를 판단하겠다. 15분 도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의료·돌봄·문화·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려는 정책인 만큼 그 취지와 성과는 충분히 계승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다만 시설 조성에 앞서 시민들의 삶이 실제로 편리해졌는지, 예산이 중복 투입된 곳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퐁피두 분관과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공연인 라 스칼라 초청 사업은 반대의 목소리도 분명했던 사업이다. 문화의 지속가능성과 시민 효능감을 기준으로 판단하겠다. 라 스칼라 공연은 행정 준비 일정을 고려해 조속히 결정하고, 퐁피두 분관은 시민 의견 수렴과 검토를 거쳐 연내 추진 여부를 판단하겠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지난 28일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요한 것은 대책의 규모보다 속도와 체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영 부담을 덜 수 있는 정책자금과 이자 지원을 확대하고 공공요금과 각종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는 대책을 신속하게 시행하겠다"며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낮추고 골목 상권의 소비를 살리고 불법사금융 및 전세사기 등 민생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 당선인은 "전임 시정이라는 이유로 뒤집지 만은 않을 것"이라며 "시민 체감, 재정 건전성, 지역 파급효과를 기준으로 계승과 보완을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퐁피두 분관과 오페라하우스 개관공연은 반대의 목소리도 분명했던 사업"이라며 "라스칼라 공연은 행정 준비 일정을 고려해 조속히, 퐁피두 분관은 시민 의견 수렴과 검토를 거쳐 연내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맞물려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라는 도시 슬로건의 유지·보완·변경 여부는 시민의 공감과 도시 경쟁력을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다이내믹 부산(Dynamic Busan)에 대한 시민의 애정과 향수를 가볍게 보지 않겠다"며 "다만 시장이 바뀔 때마다 도시 브랜드를 바꾸는 것은 행정의 연속성과 비용 측면에서 신중해야하지만 결론을 미리 정하지 않고 부산의 역동성과 미래 비전을 가장 잘 담아내는 방향을 찾겠다"고 했다.
앞선 민선 시장들과 다른 ‘전재수식 행정수도 부산’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전재수식 해양수도는 선언이 아니라 실행 체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해양수도는 결국 일자리와 소득으로 증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다시 뛰는 부산'을 강조하고 있는데, 어떤 의미인가.
"다시 뛴다는 말은 어느 한 분야의 회복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당선 직후부터 시민들께 약속드린 '다시 뛰는 부산'은 경제 회복과 도시 위상 회복, 행정 운영 방식의 변화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부산이라는 도시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이자 종합 설계도다. 결국 '다시 뛰는 부산'의 최종 목적지는 시민 행복이다.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부산에 사는 것이 자랑스러운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역대 민선 시장들이 외쳤던 '해양수도'와 전재수식 해양수도의 차이점은.
"전재수식 해양수도는 선언이 아니라 실행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부산은 국내 최대 항만과 해양 인프라를 갖추고도 정책 결정 권한과 핵심 기관, 기업 본사, 고급 일자리를 수도권에 빼앗겨 왔다. 시민이 체감하는 해양수도는 결국 일자리와 소득으로 증명돼야 한다.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항만·해운·조선·물류에 금융·법률·보험·AI를 결합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제시했는데,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손댈 과제는.
"중요한 것은 대책의 규모보다 속도와 체감도다. 우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덜겠다. 정책자금과 이자 지원을 확대하고 공공요금과 각종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신속하게 시행하겠다. 동백전 혜택 확대와 지역 소비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고 골목상권 소비를 살리겠다. 아울러 불법사금융과 전세사기 등 민생을 위협하는 범죄에도 강력히 대응해 촘촘한 민생 안전망을 구축하겠다."
-박형준 시정 정책 중 계승할 것과 바꿀 것은.
"전임 시정이라는 이유만으로 뒤집지는 않겠다. 시민 체감도와 재정 건전성, 지역 파급효과를 기준으로 계승과 보완 여부를 판단하겠다. 15분 도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의료·돌봄·문화·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려는 정책인 만큼 그 취지와 성과는 충분히 계승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다만 시설 조성에 앞서 시민들의 삶이 실제로 편리해졌는지, 예산이 중복 투입된 곳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퐁피두 분관과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공연인 라 스칼라 초청 사업은 반대의 목소리도 분명했던 사업이다. 문화의 지속가능성과 시민 효능감을 기준으로 판단하겠다. 라 스칼라 공연은 행정 준비 일정을 고려해 조속히 결정하고, 퐁피두 분관은 시민 의견 수렴과 검토를 거쳐 연내 추진 여부를 판단하겠다."
![[부산=뉴시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사진=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제공) 2026.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9/NISI20260629_0002172284_web.jpg?rnd=20260629085706)
[부산=뉴시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사진=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제공) 2026.06.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해양경제부시장 도입 등 부산시 조직개편 방향은.
"해양수도와 미래산업을 책임질 강력한 지휘 체계를 만들되 조직 확대보다 실행력과 협업을 우선하겠다.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추고 핵심 과제별 협업 체계를 강화해 결정에서 집행까지 속도를 높이겠다. 조직개편은 시의회 의결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부산의 미래 비전을 중심으로 충분히 논의하겠다."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슬로건을 다시 ‘다이내믹 부산(Dynamic Busan)’으로 돌려달라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다이내믹 부산'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향수를 가볍게 보지 않는다. 다만 시장이 바뀔 때마다 도시 브랜드를 바꾸는 것은 행정의 연속성과 비용 측면에서 신중해야 한다. 시민 공감대와 도시 경쟁력을 기준으로 유지·보완·변경 여부를 판단하겠다. 결론을 미리 정해두지 않고 부산의 역동성과 미래 비전을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방향을 찾겠다."
-여소야대 부산시의회 설득 묘수가 있다면.
"특별한 묘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진정성을 갖고 먼저 찾아가 설명하고, 듣고, 함께 해법을 만들겠다. 유권자들이 만들어 준 견제와 균형의 뜻을 존중하겠다. 예산과 조례, 인사, 조직개편 등 주요 사안을 결정한 뒤 통보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고 협의하겠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의 동행 여부는.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하정우 전 수석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는 부산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산의 강점인 주력 산업 전반에 AI와 데이터 기술을 결합하는 대전환을 추진하겠다.“
"동부산은 미디어·콘텐츠 AI 거점, 서부산은 제조업 AI 전환 거점, 부산신항은 AI 항만·물류 실증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 부산이 강점을 가진 항만·물류·조선·제조·영상·금융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
-
-문화 예술 관광 분야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약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정책의 패러다임을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행복한 내실 있는 도시'로 전환하려는 것이다. 관광 역시 관광객만 북적이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이 머물고 골목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들겠다."
"화려한 대형 축제도 중요하지만 도시 문화의 뿌리는 지역에서 묵묵히 활동하는 기초 예술인과 창작자들이다. 이들의 생계와 창작 환경을 지키는 것이 시정의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
-12개 산하 기관장이 한꺼번에 바뀌는 것은 업무 공백 등 득보다 실이 많다는 지적이 있는데.
"기관장 일괄 사퇴는 임기 불일치에 따른 갈등을 줄이기 위한 제도 변화의 결과다. 이를 공백이 아니라 시정 혁신을 위한 유능한 인재 발탁의 기회로 만들겠다. 진영과 당파를 떠나 오직 능력만 보고 기용하겠다. 부산의 미래를 이끌 드림팀을 구성하겠다."
-부산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할 기회를 주신 만큼 치열하게 일하겠다. 임기가 끝나는 날 시민들께서 '전재수를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고 평가하실 수 있도록 변치 않는 초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오직 부산과 시민만 바라보며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