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퀸제누비아2호 좌초 해역
10월 말 준공 전까지 임시 등대 운영
![[서울=뉴시스] 임시 족도 등대 전경.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2026.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9/NISI20260629_0002172260_web.jpg?rnd=20260629084835)
[서울=뉴시스] 임시 족도 등대 전경.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2026.06.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지난해 야간 항해 중이던 여객선 좌초 사고가 일어났던 전남 신안군 족도 인근 해역에 정부가 정식 등대를 설치한다.
해양수산부는 목포~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2월 신안군 족도에 설치했던 임시 등대를 공식 등대로 전환해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19일 오후 8시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2만6546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과 승무원 267명 중 80여명이 치료를 받았다.
사고 이후 해수부는 지난 2월부터 해당 해역에 임시 등대를 설치해 운영해 왔다.
이번에 임시 등대가 공식 등대로 전환됨에 따라, 등대의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높이는 기존 4m에서 16m로 약 4배, 직경은 0.4m에서 2.5m로 약 6배 커진다.
이를 통해 멀리서도 등대를 더욱 명확하게 알아보는 시인성과, 태풍과 파도 등에도 단단히 버틸 수 있는 내구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공식 등대 설치 공사는 오는 30일 착공해 10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공식 등대 설치가 완료될 때까지 임시 등대는 계속 운영된다.
이수호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족도등대가 공식 등대로 새롭게 설치되면 목포~제주를 운항하는 여객선 등 선박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항로표지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철저히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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