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美유타공장 '6배 증설'…"전력기기 초호황 대응 총력"

기사등록 2026/06/28 11:57:30

최종수정 2026/06/28 12:30:24

美유타공장 대규모 증설 기공식

2500억 투자해 6배 증설 나서

북미 전력기기 시장 집중 공략

[서울=뉴시스] 이충희 LS일렉트릭 전무(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25일(현지시간) LS일렉트릭 유타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LS일렉트릭) 2026.06.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충희 LS일렉트릭 전무(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25일(현지시간) LS일렉트릭 유타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LS일렉트릭) 2026.06.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LS일렉트릭이 미국 현지 공장에 25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증설에 나선다.

북미 전력기기 시장 초호황 국면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급증하고 있는 북미 전력기기 수요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LS일렉트릭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시더시티에 위치한 미국 현지 공장 'LS일렉트릭 유타'에서 증설 기공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총 2500억원을 투입해 기존 1만3223㎡의 생산 시설에 6만6115㎡를 추가하는 것이다.

기존보다 생산 시설을 약 6배 확장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2027년 초 가동이 목표다.

LS일렉트릭은 증설을 완료하면 LS일렉트릭 유타의 배전반 생산 능력이 연간 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북미 전력기기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제조 역량을 갖추는 셈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배전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22년 630만 달러(약 77억 원)를 투자해 현지 배전반 제조 기업 MCM엔지니어링II를 인수했다.

지난해 초 1차 증설을 통해 제2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 능력을 3배 확대했다.

올해에는 사명을 LS일렉트릭 유타로 변경하고 2차 증설에 나섰다.

이번 2차 증설은 단순 생산 라인 확대를 넘어 현지 고객 니즈에 맞춘 설계와 연구개발(R&D) 기능까지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북미 전략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다.

즉 제품 기획과 개발, 제조를 한곳에서 수행하는 올인원 복합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만큼 까다로운 북미 현지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이 같은 선제적 투자와 현지화 전략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올해 6월까지 북미 빅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1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상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LS일렉트릭 유타 투자는 북미 시장 내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강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간 배전반 생산 능력을 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해 추가 매출을 확보할 것"이라며 "빅테크가 이끄는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 시장에서 확고한 주도권을 쥐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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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美유타공장 '6배 증설'…"전력기기 초호황 대응 총력"

기사등록 2026/06/28 11:57:30 최초수정 2026/06/28 12: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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