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암의 가장 큰 원인은 비만…30~40대 환자 증가
출산 경험 없거나 폐경 늦고 장기간 호르몬 치료시 위험
![[서울=뉴시스] 박성택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자궁내막암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6/26/NISI20260626_0002171187_web.jpg?rnd=20260626142552)
[서울=뉴시스] 박성택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자궁내막암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갑자기 생리양이 갑자기 눈에 띄게 늘고 불규칙한 자궁 출혈이 반복됐지만 단순 생리불순으로 알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몸무게가 갑자기 늘어난 것 외엔 크게 불편한 증상도 없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을 찾은 이씨는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인구 증가, 저출산과 고령임신 등으로 에스트로겐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30~40대 젊은층에서도 자궁내막암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자궁내막암은 자궁의 가장 안쪽 벽을 구성하는 자궁내막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을 의미하며, 자궁체부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자궁내막암은 비교적 초기 증상이 분명한 암이지만, 몸이 보내는 신호를 가볍게 여기다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에는 자궁내막암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폐경 이후 여성에게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30~40대에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비만이다.
박성택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진료실에서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만나면 '단순한 생리불순인 줄 알았다'거나 '살이 좀 찐 것 말고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는 말을 공통적으로 듣곤한다"며 "비만은 자궁내막암의 위험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늘어나는 문제가 아니다. 지방조직에서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지속적으로 생성된다. 정상적으로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균형을 이루면서 자궁내막이 일정한 주기로 증식과 탈락을 반복하지만, 비만이나 배란장애,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으로 이러한 균형이 깨지면 자궁내막이 과도하게 증식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자궁내막증식증을 거쳐 자궁내막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대사증후군을 함께 가진 여성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출산 경험이 없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에스트로겐 단독 호르몬 치료를 장기간 받은 경우도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자궁내막암은 몸이 비교적 일찍 경고를 보내는 암이다. 생리와 관계없는 부정출혈, 폐경 후 출혈은 가장 중요한 신호이며, 생리량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출혈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하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인구 증가, 저출산과 고령임신 등으로 에스트로겐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30~40대 젊은층에서도 자궁내막암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자궁내막암은 자궁의 가장 안쪽 벽을 구성하는 자궁내막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을 의미하며, 자궁체부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자궁내막암은 비교적 초기 증상이 분명한 암이지만, 몸이 보내는 신호를 가볍게 여기다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에는 자궁내막암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폐경 이후 여성에게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30~40대에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비만이다.
박성택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진료실에서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만나면 '단순한 생리불순인 줄 알았다'거나 '살이 좀 찐 것 말고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는 말을 공통적으로 듣곤한다"며 "비만은 자궁내막암의 위험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늘어나는 문제가 아니다. 지방조직에서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지속적으로 생성된다. 정상적으로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균형을 이루면서 자궁내막이 일정한 주기로 증식과 탈락을 반복하지만, 비만이나 배란장애,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으로 이러한 균형이 깨지면 자궁내막이 과도하게 증식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자궁내막증식증을 거쳐 자궁내막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대사증후군을 함께 가진 여성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출산 경험이 없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에스트로겐 단독 호르몬 치료를 장기간 받은 경우도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자궁내막암은 몸이 비교적 일찍 경고를 보내는 암이다. 생리와 관계없는 부정출혈, 폐경 후 출혈은 가장 중요한 신호이며, 생리량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출혈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하다.
![[그래픽=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3/03/16/NISI20230316_0001218945_web.jpg?rnd=20230316171514)
[그래픽=뉴시스]
자궁내막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수술만으로 좋은 치료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복강경수술과 로봇수술이 발전하면서 치료 부담도 크게 줄었다.
로봇수술은 좁은 골반 안에서도 정밀한 절제가 가능해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출혈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비만 환자의 경우 복부 지방이 많아 수술 난도가 높아질 수 있는데, 로봇수술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정교한 수술을 시행하는 데 장점이 있다.
또 젊은 환자 가운데 매우 초기 단계이면서 임신을 원하는 경우에는 철저한 병기 평가를 거쳐 자궁을 보존하는 가임력 보존 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부인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자궁내막암은 예방이 가능한 암이기도 하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은 위험을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무엇보다 몸이 보내는 출혈 신호를 '괜찮겠지' 하고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폐경 후 출혈이나 반복되는 부정출혈이 있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 조기에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자궁내막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는 간단해지고 예후도 훨씬 좋아진다.
박성택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내막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예후가 매우 좋은 암인 만큼 부정출혈을 단순한 생리 이상으로 여기지 말고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최근에는 로봇수술의 발전으로 보다 정교한 절제가 가능해졌고, 출혈과 통증은 줄이면서 회복은 앞당길 수 있어 환자의 치료 부담도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젊은 여성이나 비만 환자 등 수술의 난도가 높은 경우에도 환자 상태에 맞는 최소침습수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이 현재 자궁내막암 치료의 중요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로봇수술은 좁은 골반 안에서도 정밀한 절제가 가능해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출혈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비만 환자의 경우 복부 지방이 많아 수술 난도가 높아질 수 있는데, 로봇수술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정교한 수술을 시행하는 데 장점이 있다.
또 젊은 환자 가운데 매우 초기 단계이면서 임신을 원하는 경우에는 철저한 병기 평가를 거쳐 자궁을 보존하는 가임력 보존 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부인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자궁내막암은 예방이 가능한 암이기도 하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은 위험을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무엇보다 몸이 보내는 출혈 신호를 '괜찮겠지' 하고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폐경 후 출혈이나 반복되는 부정출혈이 있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 조기에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자궁내막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는 간단해지고 예후도 훨씬 좋아진다.
박성택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내막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예후가 매우 좋은 암인 만큼 부정출혈을 단순한 생리 이상으로 여기지 말고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최근에는 로봇수술의 발전으로 보다 정교한 절제가 가능해졌고, 출혈과 통증은 줄이면서 회복은 앞당길 수 있어 환자의 치료 부담도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젊은 여성이나 비만 환자 등 수술의 난도가 높은 경우에도 환자 상태에 맞는 최소침습수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이 현재 자궁내막암 치료의 중요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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