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게임 소파에서 즐길 수 있는 전용 기기 출시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운영체제 안정성도 입증해야
![[서울=뉴시스]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운영사 밸브가 가정용 게이밍 PC '스팀 머신'을 공개했다. 기존의 PC 게임이 책상 앞에 앉아 키보드와 마우스로 즐기는 형태였다면 스팀 머신은 소파에 누워 TV 화면을 보며 전용 컨트롤러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사진=스팀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6/NISI20260626_0002170843_web.jpg?rnd=20260626100556)
[서울=뉴시스]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운영사 밸브가 가정용 게이밍 PC '스팀 머신'을 공개했다. 기존의 PC 게임이 책상 앞에 앉아 키보드와 마우스로 즐기는 형태였다면 스팀 머신은 소파에 누워 TV 화면을 보며 전용 컨트롤러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사진=스팀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PC 온라인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가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 진출한다. 스팀이 보유한 방대한 게임 라이브러리와 특유의 개방형 생태계로 가정용 게임기 업계 1위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에 맞서겠다는 포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밸브는 스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형 게임용 PC '스팀 머신'을 공개했다. 기존의 PC 게임이 책상 앞에 앉아 키보드와 마우스로 즐기는 형태였다면 스팀 머신은 소파에 누워 TV 화면을 보며 전용 컨트롤러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스팀 머신에는 AMD의 Zen 4 중앙처리장치(CPU)와 RDNA 3 그래픽처리장치(GPU), 16GB 램이 탑재됐다. 무게는 2.6kg이다.
스팀 머신은 25일(현지시간)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하며 29일 정식 출시에 나선다. 한국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20만 개 이상 스팀 게임을 소파 위에서 즐긴다
![[서울=뉴시스]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운영사 밸브가 가정용 게이밍 PC '스팀 머신'을 공개했다. 기존의 PC 게임이 책상 앞에 앉아 키보드와 마우스로 즐기는 형태였다면 스팀 머신은 소파에 누워 TV 화면을 보며 전용 컨트롤러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사진=스팀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6/NISI20260626_0002170846_web.jpg?rnd=20260626100613)
[서울=뉴시스]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운영사 밸브가 가정용 게이밍 PC '스팀 머신'을 공개했다. 기존의 PC 게임이 책상 앞에 앉아 키보드와 마우스로 즐기는 형태였다면 스팀 머신은 소파에 누워 TV 화면을 보며 전용 컨트롤러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사진=스팀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밸브의 목표는 수십 년간 쌓아온 스팀 게임들을 거실과 TV 환경에 그대로 옮기는 것이다. PC 사양을 따지거나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골치 아픈 절차를 밟을 필요 없이 전용 기기를 통해 즉각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이용자는 PC에서 콘솔로 플랫폼을 바꾸더라도 게임을 새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소니 등 콘솔 제조사가 부과하는 온라인 멀티플레이 기능도 스팀의 네트워크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견고한 소니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밸브가 넘어야 할 산은 높다. 경쟁 기기와 비교해 가격이 높고 운영체제(OS)의 안정성도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팀 머신은 512GB 버전이 1049달러(약 163만원), 컨트롤러가 포함된 2TB 버전은 1428달러(약 221만원)에 육박한다. 플레이스테이션 5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이 499달러(약 77만원), 프로 모델이 899달러(약 139만원)인 점과 비교해 매우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스팀OS' 최적화도 과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완벽하게 맞물려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제공하는 콘솔 기기의 장점을 보존하려면 PC 게임 특유의 드라이버 충돌이나 업데이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앞서 밸브가 휴대용 게임 기기 '스팀 덱'으로 소프트웨어 역량을 쌓은 만큼, 거실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도 증명될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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