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강국 입증…한국은 세계 2위·서울은 아시아 1위

기사등록 2026/06/25 15:15:18

한국, 국제회의 491건 개최…아·태 1위·세계시장 점유율 5.29%

서울, 216건 개최로 세계 도시 3위…10건 이상 개최 국내 도시 8곳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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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국제협회연합(UIA)이 발표한 ‘2025년 국제회의 통계보고서’에서 한국이 국제회의 개최 순위 세계 2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UIA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열린 국제회의는 총 9281건으로, 이 가운데 한국은 491건을 개최해 미국(665건)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세계시장 점유율도 2024년 3.87%에서 지난해 5.29%로 상승했다. 지난해 한국의 국제회의 개최 건수는 2024년 343건보다 43.2% 증가했다.

국가별 개최 순위는 1위 미국, 2위 한국에 이어 오스트리아(454건), 일본(424건), 벨기에(416건), 스페인(412건), 이탈리아(400건), 영국(307건), 독일(290건), 프랑스(289건) 순이었다. 한국은 2023년 4위(423건), 2024년 6위(343건)에서 지난해 2위로 뛰어올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이 491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424건), 태국(178건), 아랍에미리트(UAE·154건), 중국(145건), 말레이시아(142건), 싱가포르(91건), 인도(76건), 필리핀(66건), 인도네시아(62건) 등을 모두 앞섰다. 한국은 2023년과 2024년에는 아·태 지역 2위였으나 지난해 처음 1위에 올랐다.

세계 도시별 순위에서는 서울이 216건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345건), 벨기에 브뤼셀(329건)에 이어 세계 3위이자 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부산(76건)은 세계 22위, 인천(39건)은 세계 42위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국제회의 개최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비수도권 국제회의 개최 건수는 전년보다 93건 증가했다. 개최 비중도 확대됐다.

국제회의를 10건 이상 개최한 국내 도시는 2024년 서울·부산·인천·제주·대구 등 5곳에서 지난해 대전·경북 경주시·경기 고양특례시 등 3곳이 새로 합류해 8곳으로 늘어났다.

문체부는 이번 성과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국제회의 수요가 회복되고 국제행사 유치 활동이 활발해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국제회의산업은 숙박과 식음료, 쇼핑, 교통 등 연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MICE(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회) 참가자 조사에 따르면 국제회의 참가자 인당 평균 지출액은 379만원으로 일반 외래관광객(189만원)의 약 2배에 달했다.

문체부는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예산 258억원을 투입해 국제회의 유치·개최 맞춤형 지원,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 활성화, ‘글로벌 K-컨벤션’ 육성,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UIA는 국제기구 주최 회의(Type A)와 일정 규모 이상의 참가자, 회의 기간, 국제성 등을 충족한 국제회의(Type B·C)를 대상으로 국가와 도시별 개최 실적을 집계한다. 국제회의 개최 역량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국제 지표로 활용된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이번 성과는 정부와 지방 정부, 지역 국제회의전담조직(CVB), 업계 등이 하나가 돼 이뤄낸 결과다”며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국제회의 개최국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국제회의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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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 강국 입증…한국은 세계 2위·서울은 아시아 1위

기사등록 2026/06/25 15:15: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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