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치매환자 실종 신고, 5년 새 절반 줄었다

기사등록 2026/06/25 14:18:56

2020년 337건→2025년 187건 44.5%↓

스마트태그 보급·CCTV 확충 등 효과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지역 치매환자 실종 신고가 최근 5년 사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스마트태그 보급을 확대하고 폐쇄회로(CC)TV가 확충된 것이 실종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전남경찰청 '실종아동 등 및 가출인 발생 현황'에 따르면 치매환자 실종 신고는 2020년 337건에서 2025년 187건으로 150건(44.5%) 줄었다. 5년 새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연도별로는 2021년 302건, 2022년 273건, 2023년 261건, 2024년 219건, 2025년 187건으로 6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최근 1년 사이에도 32건(14.6%)이나 줄었다.

지적·자폐성 정신장애인 실종 신고도 감소 흐름을 보여 2020년 269건에서 2025년 189건으로 80건(29.7%) 감소했다.

경찰은 스마트태그와 배회감지기 보급, CCTV 확충, 실종 예방 홍보 등이 치매환자와 장애인 실종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경찰은 실종 예방을 위해 스마트태그 보급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확보한 물량은 2175대다.

이 가운데 1147대(52.7%)를 치매환자 등 실종 고위험군에게 보급했다. 나머지 1028대도 추가 지원을 위해 확보한 상태다.

스마트태그는 보호자가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로,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돕는다. 배터리 유지 시간도 최대 500일인 데다, 크기도 작고 가격도 2만~3만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스마트태그 보급 확대가 실종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치매환자 등 실종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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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6/25 14:18: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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